일본산업뉴스요약

시마즈제작소, 식품 공장용 비접촉 수분율 모니터 발매
수분율을 1초 미만으로 측정

식품 제조에 있어서 식품의 수분율 관리는 중요하다. 시마즈제작소(島津製作所)는 식품 내 수분율을 단시간에 고정밀도로 측정할 수 있는 인라인 수분율 모니터 ‘MMS 시리즈’를 8월 26일에 발매했다. 이 제품은 전자파의 에너지 감쇠 차이를 이용해 비파괴∙비접촉으로 식품의 수분율을 측정한다. 예를 들면, 과자나 컵밥, 면류 등의 식품이 이동하는 컨베이어 위에 직접 설치함으로써 실시간 측정이 가능해진다.

MMS 시리즈는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개발한 전자파 수분측정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것이다. “비접촉으로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은 식품 업계용으로는 최초”(시마즈제작소)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식품 공장에서는 식품의 수분율을 정기적인 추출검사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1회 측정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전수 검사를 할 수 없다는 점 외에도 작업자에 의한 편차도 과제가 되고 있었다.

MMS 시리즈는 식품 1개당 0.6~0.7초 만에 신속하게 수분율을 측정, 컨베이어 위를 이동하는 모든 식품을 검사할 수 있다. 기존의 근적외선을 이용한 방법으로는 대응할 수 없었던 두께가 있는 원단이나, 포장된 상태에서도 측정이 가능하다. 센서부는 소형·경량이고 방수 사양이기 때문에 기존의 생산 라인에도 도입이 용이하다.

측정 절차는 먼저, 사전에 수분량을 조사한 시료를 바탕으로 검량선을 작성한다. 그 후, 검량선과의 차분을 통해 상대적으로 식품의 수분율을 산출하는 구조이다.

측정 대상(식품)에 따라 표준 타입의 반사형과 수분량이 낮은 대상용 투과형이 마련되어 있다. 반사형은 금속제 컨베이어나 운반 트레이 상부에 센서를 설치해 식품을 통해 금속에서 반사되는 전자파를 감지한다. 한편, 투과형은 수지제 컨베이어의 상하에 센서를 마주보는 형태로 배치하고, 전자파를 투과시켜 고정밀도의 측정을 실현한다. 가격은 550만 엔부터(세금 포함, 추가 애플리케이션 등에 따라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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