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XCO동일본, 다테야마도(館山道)에서 EV의 주행 중 무선 충전 실증 -- 고속도로에서의 실증 실험은 일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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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5.8.2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5-09-23 09:22:17
- Pageview61
NEXCO동일본, 다테야마도(館山道)에서 EV의 주행 중 무선 충전 실증
고속도로에서의 실증 실험은 일본 최초
동일본고속도로(NEXCO동일본)는 전기자동차(EV)의 주행 중 무선 충전 기술을 2027년 이후에 지바(千葉)현 다테야마자동차도로에서 실증한다. 고속도로 본선에서의 실증 실험은 일본 최초라고 NEXCO동일본의 유키(由木) 사장은 7월에 실시된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닛케이크로스테크는 그 상세한 내용을 취재했다.
-- 엑스포에서의 실증 결과를 활용 --
NEXCO동일본은 오바야시구미(大林組)와 간사이전력(関西電力) 등과 함께 주행 중 무선 충전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컨소시엄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이벤트장의 외주 도로에서 EV 버스를 사용해 실증하고 있다. 이 충전 시스템은 도로에 매설된 송전코일과 EV의 저부에 탑재된 수전코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EV가 송전코일 위를 통과하면 전자기유도 원리로 전력이 공급된다.
엑스포에서의 실증에서는 송전코일과 도로 부자재를 일체화한 유닛을 프리캐스트 공법(PC 공법)으로 시공. 송전코일로부터 지표면까지의 피복 두께는 25mm이다. NEXCO동일본은 고속도로에서의 설치를 위해 이 컨소시엄에서 얻은 시공 및 유지관리의 노하우를 활용할 방침이다.
고속도로에서의 실증에서는 노면으로부터 4 cm 이상 들어간 곳에 코일을 설치하고 코일 위에 포장을 할 예정이다. 코일의 매설 장소와 주위의 경계를 없애 평탄화를 실현, 포장 표면에 이상이 발생해도 일반 포장과 동일하게 보수할 수 있도록 한다. NEXCO동일본 관리사업본부 ITS추진부의 이타쿠라(板倉) ITS 추진과장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의 실증 결과에 도로 관리자의 노하우를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한다.
고속도로에서의 실증에 앞서 올 11월에는 정지 중의 EV 차량 충전 실험을 도쿄만(東京湾) 아쿠아라인관리사무소 부지 내에서 개시할 예정이다.
2027년 이후의 주행 중 충전 실증 장소는 지바현 기미쓰(君津)시의 다테야마도 기미쓰 파킹에리어(PA) 부근의 상행선 약 300m를 예정하고 있다. 교통량이 적고 기자재를 둘 공간을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선정 이유라고 한다. 충전한 전기료의 징수 방법 등 시스템 설계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
주행 중 무선 충전의 장점은 다양하다. 예를 들어, 간접적으로 고속도로 유지관리에 장점이 있다.
주행하면서 충전할 수 있어 EV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이 작아지기 때문에 차량 무게가 가벼워져 도로에 가해지는 손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무선 충전 도로가 정비되면 소비자나 사업자가 EV로 전환하기 쉬워진다는 점 등이 있다. NEXCO동일본 관리사업본부의 가와사키(川崎) ITS 추진부장은 “인프라 관리자로서 주행 중 충전을 추진해 EV 보급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 차세대 고속도로 실현을 위해 31개 프로젝트 실시 --
NEXCO동일본은 주행 중 충전 도로를 포함한 차세대 고속도로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 10월부터 도호쿠(東北)자동차도의 가누마(鹿沼)인터체인지(IC)-우쓰노미야(宇都宮)IC 구간 약 11.5km에 카메라 등이 탑재된 다기능 스마트폴을 약 300m 간격으로 갓길에 설치해 낙하물 등의 도로 정보를 수집. 수집한 정보를 집약해 차량에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국토교통성 등이 추진하는 자율주행 트럭 실증 실험에도 참여한다. 국토교통성은 올 3월에 신토메이(新東名)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트럭의 실증 실험을 개시. 합류 구간에 있어서의 가속 레인의 길이가 신토메이보다 짧은 도호쿠자동차도에서도 검증을 시작한다. 도호쿠자동차도 사노(佐野)휴게소(SA)-오타니(大谷)PA 간의 약 40㎞가 대상이다. 트럭이 가속 레인에서 본선에 합류할 때의 지원 시스템 설치 등을 올 10월부터 개시한다.
NEXCO동일본은 자율주행 사회 실현을 고속도로를 통해 지원하는 구상 ‘moVision’을 내걸고 있다. 주행 중 충전과 실시간 감시 시스템 등을 포함한 31개 항목의 중점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개발 등을 추진, 차세대 고속도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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