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을 이용한 하수도 조사, 3년 안에 보급 추진 -- 국토교통성, 도로 함몰 사고를 계기로 신기술 구현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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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5.8.0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5-08-22 10:17:34
- 조회수83
드론을 이용한 하수도 조사, 3년 안에 보급 추진
국토교통성, 도로 함몰 사고를 계기로 신기술 구현 로드맵 제시
국토교통성은 하수도관 내부에 사람이 들어가지 않고 노후화 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점검·조사기술을 5년 정도 안에 현장에 도입하는 체제를 정비한다. 드론을 이용한 조사에 관련해서는 발주의 표준 사양이나 적산 기준을 3년 안에 마련해 2028년부터 보급 단계에 들어가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7월 24일, 국토교통성은 사이타마(埼玉)현 야시오(八潮)시의 도로 함몰 사고를 계기로 설립한 유식자 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방침을 밝혔다.
지난 7월 23~25일, 도쿄빅사이트(도쿄)에서 열린 국제 드론 엑스포에 참가한 복수의 드론 사업자에 따르면, 올 1월에 발생한 야시오시의 도로 함몰 사고 이후, 하수도관의 점검·조사용 드론에 대한 문의가 급증,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국토교통성은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현장의 과제 및 니즈를 찾아내 기술 개발 촉진과 보급 환경 정비에 활용할 방침이다.
-- 특별 중점 조사에서 드론 활용 추진 --
국토교통성이 조기 도입을 목표로 하는 대상은 하수도관 점검·조사의 무인화 및 생력화(省力化)에 기여하는 기술이다. 드론 외에도 관로(管路) 내 영상을 통해 노후화 상황을 진단하는 AI(인공지능) 등을 상정하고 있다. 대심도(大深度) 지하에서의 공동(空洞) 조사 기술이나 대구경 관로 두께 측정 기술에 대해서도 현재의 기술 수준을 정리해 검토할 방침이다.
그 중에서도 드론은 야시오시 도로 함몰 사고로 인해 주목도가 크게 높아졌다. Liberaware의 소형 드론 ‘IBIS2’와 블루이노베이션이 판매하는 스위스 Flyability의 구체(球體) 형태 드론 ‘ELIOS 3’가 사고의 요인이 된 하수도관 내부를 비행해 낙하한 트럭 수색 및 현장 상황 파악에 크게 활약했기 때문이다. 관 내부는 황화수소가 발생하고 있어 사람이 조사하기 어려웠다.
국토교통성은 올 3월, 동일한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관의 지름이 2m 이상이면서 설치로부터 30년 이상 경과한 하수도관을 대상으로 한 ‘전국 특별 중점 조사’ 실시를 전국의 하수도 사업자에게 요구. 이 때, 드론 등 디지털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을 요청했다.
-- 드론으로 하루 600m 촬영 --
현재, 이미 복수의 자치체가 하수도관 조사에서 드론 활용을 시작했다. 드론 제조사가 점검·조사 사업으로 드론 조종사를 파견하는 경우나, 현지의 점검·조사 회사가 드론을 조달해 조종하는 경우 등이 있다.
예를 들면, 기타큐슈(北九州)시가 전국 특별 중점 조사에서 이용한 IBIS2는 가로 세로 약 20cm, 두께 약 6cm의 소형으로, 어느 정도의 수위가 있어도 관로 내 상부를 비행할 수 있다. 고베(神戶)시가 IBIS2를 통상적인 하수도관 조사에 사용한 사례에서는 총 길이 약 600m를 하루에 촬영했다고 한다.
나라(奈良) 시내에서는 하수도관 개축 공사의 시공 전 조사에서 ELIOS 3를 활용했다. ELIOS 3는 4K 카메라와 고성능 센서인 LiDAR가 탑재되어 있어 SLAM(자기위치 추정 및 환경지도 작성)을 통해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는 기체로, 관 내부의 3차원 지도 작성도 가능하다.
-- 정부의 기준 및 가이드라인에 기대의 목소리 --
드론 등 신기술은 채택에 있어서 개별 견적이 필요하거나, 조사하는 관로에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국토교통성은 ‘상하수도 DX기술 카탈로그’를 올 3월에 마련하는 등, 신기술 활용을 지원하고 있지만, 도입 장벽은 여전히 높다. 하지만 최근에는 드론 사업자들로부터 정부의 통일적 기준 및 가이드라인 작성이 드론 활용 촉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성은 연구 단계의 신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하수도관 내부에서 광섬유를 이용해 지반 내에 생긴 공동을 검지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도로 함몰의 전조를 파악할 수 있다. 국토교통성은 2025년 상하수도 과학 연구비 보조금 대상으로 이 신기술을 선정했으며, 향후, 목표를 정해 조기에 실용화 단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러한 일련의 대응은 야시오시의 도로 함몰 사고를 계기로 유식자 위원회가 올 5월에 마련한 제2차 제언에 근거하고 있다. 제언에서는 하수도관 점검·조사 기술 등의 개발에 대한 니즈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개발 목표 기간을 정하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하면서 압도적인 코스트 다운을 착실하게 진행해 나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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