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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의 AI 에이전트로 크래프트 맥주 개발 -- 40%의 공수(工數) 삭감이 가능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5.3.3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5-04-07 13:18:21
  • 조회수151

NEC의 AI 에이전트로 크래프트 맥주 개발
40%의 공수(工數) 삭감이 가능

NEC와 협동상사(協同商事)는 3월 28일, 생성AI(인공지능)를 활용해 크래프트 맥주(수제 맥주)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NEC의 AI 에이전트와 맥주 장인이 협력해 레시피를 완성. 협동상사의 맥주사업부문 '코에도브루어리(COEDOBREWERY)'가 판매한다. NEC의 지바(千葉) 생성AI사업개발 통괄부장은 “기존에 비해 40%의 공수 삭감을 가능하게 했다”라고 말한다.

개발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맥주 장인이 AI 에이전트에게 개발하고 싶은 크래프트 맥주의 이미지를 프롬프트(지시문)로써 입력한다. AI 에이전트는 일본인의 가치관이나 기존 레시피에 관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레시피 안을 제안한다. 이후 맥주 장인은 AI 에이전트에게 수정을 의뢰하거나 조언을 구하는 등, 대화를 통해 레시피를 완성한다.

레시피 안을 작성할 때에는 NEC의 대규모언어모델(LLM) ‘cotomi’를 사용해 현대 일본인의 각 세대가 가진 가치관이나 특징을 분석한다. 레시피 정보로는 코에도브루어리가 보유한 정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오픈 데이터를 검색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정보들을 참조해 '연대별 이미지와의 관계', '맛', '색', '원료', '제조법' 등의 항목을 반영한 레시피 안을 AI 에이전트가 작성한다.

2020년 7월에도 NEC와 협동상사는 AI를 활용한 크래프트 맥주 '인생양조 craft'를 공동 개발했다. 인생양조 craft는 AI가 잡지 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맥주 장인이 레시피를 고안했다. 이번 크래프트 맥주는 인생양조 craft 제 2탄으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레시피 안까지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개발한 인생양조 craft는 4가지 종류가 있으며, 4월 1일부터 코에도브루어리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해 6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NEC는 향후, AI 에이전트를 다양한 업종의 상품 개발 업무에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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