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 어디에서나 발전(發電)이 가능’ -- 파나소닉, 2026년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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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4.7.29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8-26 18:57:28
- 조회수200
Nikkei X-TECH_2024.7.29
‘거리 어디에서나 발전(發電)이 가능’
파나소닉, 2026년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판매
파나소닉홀딩스(이하 파나소닉)는 2026년에 얇고 휘어지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태양전지를 실용화할 방침을 밝혔다. 당초 2028년의 실용화를 전망하고 있었지만, 고객의 니즈가 강해 건자재와 일체화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앞당겨 시험 판매한다. 올 가을 이후, 1×1.8m 모듈의 시제 라인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의 오가와(小川) 그룹CTO(최고기술책임자)는 “발전하는 유리가 보급되면 거리 어디에서나 발전할 수 있다. 그린 에너지로 돌아가는 세계를 만들고 싶다”라고 재생가능에너지 사용률 향상에 의욕을 나타냈다.
오가와 CTO는 파나소닉이 언론을 대상으로 개최한 기술 부문 전략인 ‘기술 미래 비전’의 설명회에서 위와 같이 밝혔다. 기술 미래 비전은 파나소닉의 기술 부문에서 목표로 하는 2040년의 미래 사회의 모습과 그것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 것으로, ’개인의 선택이 자연스럽게 배려로 이어지는 사회의 실현’을 테마로 내걸고 있다.
-- '정말 필요한 것들을 다시 한번 검토' --
미래 기술 비전에서 실현을 목표로 하는 것은 크게 나누어 다음의 3가지이다. [1] 자원 가치(에너지·사물·먹거리)의 최대화 [2] 유의미한 시간 창출 [3]자신만의 개성과 사람과의 관용적 관계성이다. 파나소닉은 iPS 세포 배양 장치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 도입을 추진함과 동시에, 나침반으로서 미래 기술 비전을 사내∙외에서 공유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비전은 특정 기술의 로드맵이나 명확한 판매 목표가 아니다. 오가와 CTO는 “(비즈니스에 있어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지 현 단계에서는 알 수 없다. 모든 것을 돈의 단위로 측정하는 것이 아닌, 어떤 사회로 만들고 싶은지를 먼저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파나소닉은 2016년에도 기술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키워드로 내세운 수소와 인공지능(AI), 축전지 등은 기술이 진보해 “교육적 측면에서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었다”(오가와 CTO)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비전은 2016년의 비전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우선, 책정 방법이다. 2016년 비전은 파나소닉이 자사 및 타사의 사업을 기점으로 어떠한 기술이 필요하게 될지를 생각했다. 한편, 이번 비전은 목표로 하는 2040년의 모습에서 역산해 도출했다. 사회 환경의 변화도 비전의 내용에 영향을 미쳤다. 2016년 당시에는 탈탄소가 의무적인 것이었지만 지금은 기업의 사업 전략의 축이 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웰빙’이 크게 주목 받으면서 “살아가기 위해서 정말로 필요한 것을 다시 한번 검토하게 되었다”(오가와 CTO)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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