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의 자회사 Wisk Aero의 플라잉카 -- 목표는 조종사가 필요 없는 자율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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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일자 2024.7.2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8-22 18:27:44
- 조회수92
Nikkei X-TECH_2024.7.25
보잉의 자회사 Wisk Aero의 플라잉카
목표는 조종사가 필요 없는 자율운항
미국 보잉의 자회사인 Wisk Aero는, 자사가 ‘제6세대’라고 부르는 최신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의 풀 스케일 모델을 영국에서 개최 중인 에어쇼 ‘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FIA) 2024’(2024년 7월 22일~26일 개최, 영국 판버러 공항)에서 공개했다.
중국의 Ehang(이항)을 제외하면 2025년 이후의 상용 운항을 목표로 개발 중인 기체는, 조종사가 육안으로 비행하는 시계비행(Visual Flight Rules, VFR)을 전제로 하고 있다. Wisk Aero는 그 앞을 전망하고 2020년대 말에 파일럿이 탑승하지 않는 자율운항형 ‘에어택시’ 서비스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Wisk Aero의 Brian Yutko CEO는, FIA 2024의 프레스 전용 설명회에서 “최초로 eVTOL의 사회 구현을 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율운항을 실현하는 것이야 말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업을 확장시키는 열쇠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미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형식증명 취득을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취득에 성공하면 에어택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체로서는 최초가 된다고 설명한다. Ehang의 기체는 멀티콥터 타입으로, 장거리를 날 수 없기 때문에 에어택시에 요구되는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다.
무엇보다 자율운항이라고 해도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을 뿐,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람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별 비행은 기체관제센터에 상주하는 ‘Multi Vehicle Supervisor(MVS)’가 감시한다. MVS는 비행 중에 비행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위험이 발생했을 때 기체에 항로를 변경시키는 명령을 보내는 등의 개입을 한다.
자율운항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MVS의 배치뿐만 아니라 기체의 통신/항법 상태를 감시하는 인프라, 항공관제시스템, 이착륙장(버티포트) 운영센터와의 연계 등 다양한 요건을 정비해야 한다. 또한 기체의 운항 상황은 탑승자 앞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에 항상 표시된다고 한다.
-- 브리즈번 올림픽에서 상용 운항 목표 --
Wisk Aero가 이번에 전시한 6세대 모델은 'Lift+Cruise'로 불리는 타입의 기체다. 앞뒤로 6기씩, 총 12기의 프로펠러를 갖추고 있다. 후방 프로펠러는 수직 방향으로 고정되어 있고, 전방 프로펠러만이 이착륙시 수직 방향으로 향한다. 그리고 순항시에는 수평 방향으로 방향을 바꾼다.
모터가 2개 정지하거나 배터리 일부에 고장이 났을 때에도 비행에 지장이 없도록 리던던시(Redundancy)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체의 주된 사양은 날개폭이 약 14m이고, 1회 충전으로 비행할 수 있는 항속거리가 144km, 최대속도는 222km라고 한다. 기체에는 다른 eVTOL에 있는 조종석이 없고, 4명의 승객용 좌석을 배치. 각각의 좌석 앞에 모니터 화면이 설치되어 있다.
Wisk Aero는 2024년 7월 22일, 버티포트 개발의 리더 기업인 영국 Skyports와의 제휴를 확대하는 협정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32년에 브리즈번 올림픽이 열리는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올림픽 전까지 제6세대 상용 운항의 실현 가능성을 공동으로 전망한다.
같은 해 6월에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공항과, 이 지역에서의 상용 운항 실현을 위한 가능성 평가에 대한 연계 협정을 체결했다. 목표는 2020년대 말까지 사회 구현을 실현하는 것이다. 우선은 2024년 말에 제6세대 기체로는 최초가 되는 비행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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