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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첫 레벨4 운행 허가 -- 가시마와 소프트뱅크 자회사 등이 하네다에서 운용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4.7.1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7-29 15:47:16
  • 조회수162

Nikkei X-TECH_2024.7.10

민간 첫 레벨4 운행 허가
가시마와 소프트뱅크 자회사 등이 하네다에서 운용

가시마는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BOLDLY(도쿄) 등과 함께, 자율주행 레벨4의 버스 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하네다공항 인근에 있는 대규모 복합시설 ‘HANEDA INNOVATION CITY’(HICity) 내에서 운행한다. 1주 약 800m의 코스를 최고 12km/h로 주회한다. 가시마에 따르면, 2024년 7월부터 레벨4로 운행을 개시할 예정. 앞으로는 HICity와 하네다공항을 연결하는 루트도 레벨4의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후쿠이현 에이헤이지초 등이 레벨4 차량을 운용해 왔지만, BOLDLY에 따르면, 민간에서 운행하는 것을 허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가시마와 BOLDLY는 2020년부터 HICity 내에서 자율주행 레벨2 차량을 정상 운행해왔다. 차량 운행 허가를 취득함에 있어, 기존 시스템에서 레벨4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과 시스템을 개수했다. 그 내용은 (1) 사이렌 소리를 감지하는 시스템, (2) 원격감시시스템과 차량간 통신회선의 리던던시(Redundancy, 이중화), (3) LiDAR 수의 증가, (4) 디스플레이 설치의 4가지다.

긴급차량의 사이렌 소리를 감지해 원격감시시스템 ‘Dispatcher’가 자동으로 정차 지시를 내린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사 차량의 주행 등 다른 요인의 사이렌 소리에는 반응하지 않고 긴급차량에만 반응한다. 차량과 Dispatcher는 상시 2회선으로 통신하며, 1회선이 상실된 경우에도 문제가 없는 회선을 이용하여 통신을 유지한다.

LiDAR의 증가는 장애물을 감지하는 범위를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 차량은 8개의 LiDAR을 이용해 높이 30cm 이상의 장애물을 감지했다. 차체 전방에 2개의 LiDAR를 추가함으로써 장애물의 감지 범위를 높이 15cm 이상으로 했다. 새로 설치한 디스플레이는 보행자 등 주위에 현재의 운행 상황을 전달한다. 자율주행으로 운행할 때는 '자율운행 중', 사전에 정한 주행환경조건(Operational Design Domain, ODD)을 충족하지 않고 수동으로 운전할 때는 디스플레이에 '수동운행 중'으로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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