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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순환형 비즈니스로 수익 20억 유로를 목표로 -- 국제자동차 리사이클 회의 2024(IARC)에서 리사이클 전략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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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일자 2024.6.2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7-11 14:44:25
  • 조회수124

Nikkei X-TECH_2024.6.25

스텔란티스, 순환형 비즈니스로 수익 20억 유로를 목표로
국제자동차 리사이클 회의 2024(IARC)에서 리사이클 전략 강연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6월 19일, 벨기에에서 개최된 국제자동차 리사이클 회의 2024(IARC)에서 리사이클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스텔란티스는 리사이클을 통한 수익을 향후 10배로 늘려 2030년까지 순환형 비즈니스 전체가 가져오는 총 수익이 20억 유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서는 유럽과 미국에서의 대응을 소개한다.

스텔란티스는 벨기에의 대형 금속 리사이클 기업인 갈루(Galloo)와의 합병 회사 SUSTAINera Valorauto SAS를 2023년에 설립. 현재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에서 자동차 리사이클 플랫폼 'Valorauto'를 통해 폐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USTAINera는 인증 받은 처리 시설 업체와 협력해, 폐차의 회수, 해체, 부품의 재이용, 배터리 재생 및 정치용 축전지로의 재이용을 추진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순환형 경제 실현을 위한 ‘4R(Remanufacturing, Repair, Reuse, Recycle)’ 전략에 따라 자동차의 수명을 최대한 늘리고,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 때에는 재료를 생산 루프로 되돌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원자재 채굴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여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 스텔란티스는 프랑스의 순환형 경제법 'Loi AGEC'에 준거하기 위해 차량의 친환경 설계부터 폐기 차량 처리까지의 프로세스를 보증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향후, 각국의 규제 요건에 맞춰 유럽 주요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워셔액과 냉각액 --
SUSTAINera는 4R에 기반한 첫 리사이클 제품 시리즈를 발표했다. 애프터마켓용 윈도 워셔액과 냉각액 제품이다. 워셔액은 리사이클한 공업용 용제로 만든 재생 알코올을 100% 사용했다. 착색료는 사용하지 않고 재생알코올을 -20℃까지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농도로 만들었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가 설정한 워셔액의 엄격한 기준에도 준거하고 있다. 기존의 메탄올이나 에탄올을 베이스로 한 것과는 달리 성능을 유지하면서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냉각액은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베이스로, 워셔액과 마찬가지로 산업 폐기물로부터 100% 리사이클한 것이다. 질산염, 붕산염, 아민, 규산염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녹, 가열, 동결로부터 엔진을 보호하며, -25℃의 한랭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엘라스토머(탄성중합체)와 일반적인 금속에 적합하며 효율적인 열전도가 가능하다고 한다. 요구 사양이 높기 때문에 스텔란티스 차량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 차량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두 제품은 개인용과 업무용의 니즈에 맞춰 여러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며, 패키지도 리사이클 수지가 50% 이상 사용되었다.

-- 핵연료 사이클 기업과 합병 회사 설립 --
북미에서 스텔란티스는 재료의 클로즈드루프화(수거부터 소재화까지 완벽하게 폐쇄된 사이클)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Real Alloy와 제휴해 합금 휠의 리사이클 루트를 확립했다. 딜러로부터 폐기 휠을 회수해 Kokomo 주조공장에서 용해한 뒤, 엔진이나 변속기 부품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의 2차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흠집이 난 휠이 안이하게 폐기되는 것을 막고 다른 형태로 생산 공정에 재통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유럽과 북미에서 전기차(EV)용 배터리와 기가팩토리 폐기물을 관리하기 위해 프랑스의 핵연료 사이클 기업인 Orano와 합병 회사를 설립하기로 각서를 체결했다. 이것은 유럽연합(EU)의 배터리와 폐배터리에 관한 규제에 대응한 것이다. 이 규제에는 2031년까지의 폐배터리의 회수율과 새로운 배터리를 만들 때의 리사이클 재료 함유 비율이 규정되어 있다. 스텔란티스는 합병 회사를 통해 배터리 재료인 코발트, 니켈, 리튬의 클로즈드루프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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