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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클라우드 5사가 IT 인프라 조달을 독점? -- 서버를 구매하지 않는 시대가 온다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4.5.1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5-22 22:48:38
  • 조회수163

Nikkei X-TECH_2024.5.14

거대 클라우드 5사가 IT 인프라 조달을 독점?
서버를 구매하지 않는 시대가 온다

80여 년 전에 미국 IBM의 사실상 창업자 토머스 J. 왓슨 씨가 한 모임에서 “컴퓨터는 전 세계에서 기껏해야 5대 정도밖에 팔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폭언 혹은 명언에 대해 클라우드 원년인 2006년, 미국 Sun Microsystems(당시)의 그렉 파파도폴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 당시)가 “왓슨 씨의 발언은 최종적으로 옳았다고 모두가 이해할 것이다”라고 블로그에 썼다.

두 사람의 의견은 옳았을지도 모른다. 미국 IDC가 2024년 3월 29일 공표한 2023년 4분기 서버와 스토리지에 관한 '기업 IT 인프라 지출 추적 조사: 바이어와 클라우드 전개'를 읽어보면 다음 '5사 집약 시나리오'가 보인다.

“가까운 장래에 서버와 스토리지는 고사하고, CPU 칩까지도 독립의 제조/판매 사업자가 없어지면서 5개 업체 정도의 하이퍼스케일러가 소비를 독점할 것이다”. 그것이 필자의 진단이다. 하이퍼스케일러란 거대한 클라우드 사업자 내지 데이터센터 서비스 사업자를 말한다.

5개 업체가 모든 서버, 스토리지, 칩을 사들이고, 일반 기업이나 단체는 하이퍼 스케일러로부터 IT 자원을 조달하며 서버나 스토리지를 구매하지 않게 된다.

IDC는 IT 인프라(서버와 스토리지) 구입자를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기업/공공/교육’으로 대별하고 있다. 전자는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거기에 서버나 스토리지를 설치해, 그것들의 리소스를 서비스로서 판매한다. 하이퍼스케일러는 여기에 해당한다. 후자는 IT 인프라를 스스로 직접 구입하는, 이른바 유저이다.

IT 인프라 지출액에서 서비스 공급자의 비중이 50%를 웃돈 것은 2020년 1분기다. IDC의 예측에 따르면, 2024년에는 지출의 3분의 2 이상을 서비스 공급자가 차지하며, 2028년에는 69.7%에 달한다. 게다가 2024년 내내 AI(인공지능)용 서버의 입수 곤란이 지적되고 있다. 유저는 AI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처리할 수밖에 없어 지출 밸런스가 더 깨질 가능성이 있다.

IDC는 공유 클라우드(퍼블릭 클라우드), 전용 클라우드(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이용 형태별 IT 인프라 지출도 예측했다. 하이퍼스케일러를 포함하는 클라우드용 지출이 계속 증가해, 2028년의 IT 인프라 지출의 73.6%를 차지한다. 이 시나리오는 유저에게 불편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칩이나 서버, 스토리지 업체들이 하이퍼스케일러의 하청을 받거나 도산하게 되면 IT가 더 비싸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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