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고출력을 무기로 모든 분야를 혁신
통신, 급전, 반도체 및 전자회로 기판 제조, 금속 가공, 더 나아가 레이저 핵융합과 농업, 방위 기술 등, 폭넓은 분야에서 레이저광이 크게 활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레이저 장치와 디바이스 자체의 기술 혁신도 가속화되면서 지금까지의 레이저에 대한 상식이 달라지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이러한 각 용도에서 레이저광을 사용한 새로운 전개와 레이저 기술의 돌파구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제1부: 새로운 용도
레이저는 아미나이프, 통신·급전에서 제조·발전(發電)까지
단색성이 강하고 고휘도로 먼 곳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한 점에 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는 레이저광. 지금 그 용도가 ‘21세기의 아미나이프’라고 불릴 정도로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 조명과 통신, 빛을 이용한 급전, 그리고 반도체 제조와 핵융합 발전, 더 나아가 우주쓰레기 및 해충의 제거, 드론 격추 등이다.
1960년에 개발된 레이저광의 용도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그 배경 중 하나는 레이저광 출사 장치의 고출력화와 소형화의 진전이다. 이전에는 고체 레이저라는 대형 장치가 필요했고, 이용할 수 있는 빛의 파장도 한정되어 있었으며, 전력을 빛으로 변환하는 효율도 3% 정도로 매우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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