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대형 2세대 위성이 담당
KDDI는 8월 30일, 미국 스페이스X(SpaceX)와의 새로운 업무 제휴를 통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Starlink)’ 위성과 au스마트폰이 직접 통신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2024년 안에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유저가 기지국 권외에 있어도 하늘이 보이는 상황이면 위성으로부터의 전파를 포착해 통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으로의 직접 통신은 현재 실증 단계로, KDDI와 동일한 서비스는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스위스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스타링크의 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전용 안테나가 필요하지만, 새로운 서비스에서는 그것이 필요 없으며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포인트다. 우선 SMS 등 메시지 송수신 서비스부터 시작해 음성통화나 데이터 통신 서비스에도 순차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사용하는 주파수대는 au의 LTE 스마트폰이 이미 이용하고 있는 미드밴드(플래티넘 밴드와 밀리미터파대 이외)이다. 이 새로운 서비스의 실현에 있어 유저 측의 변경은 불필요하지만, 위성 측에서는 이 주파수대의 전파를 송수신하는 새로운 하드웨어가 탑재된 제2세대의 스타링크 위성이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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