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점포에서 메타버스까지 최신 기술 집결
소매업과 IT를 융합한 리테일테크(Retailtech)의 세계 최대 국제전시회인 'NRF 2023'이 1월 15~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쇼핑 및 점포 운영의 형태를 바꾼 스마트 스토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융합, SDGs(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 등, 최신 이슈에 대응한 전시 및 강연들이 잇따랐다. 현지 취재를 바탕으로 리테일테크의 미래를 전망한다.
NRF 2023의 타이틀은 ‘브레이크스루(BREAK THROUGH)’.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비자의 생활 변화에 따라 소매와 외식, 유통에도 큰 변혁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 타이틀의 배경에 있다.
행사장은 뉴욕 맨해튼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제이콥자비츠컨벤션센터. 2만 7,000㎡ 이상의 공간에 1,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모여들었다.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안면인식 등 최신 기술들을 소개하는 '이노베이션 랩'과 2018년 이후 설립된 기업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존'도 마련되었다.
■ 무인 결제 점포
아마존, 플랫폼 기술 어필
소매 사업자에게 결제의 간소화는 중요한 과제이다. 계산에 소요되는 인력과 비용은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고객에게도 계산대 앞 대기는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코로나 확산 방지 측면에서 고객이 직접 상품을 태그하는 셀프 계산대, 계산대 기능이 있는 장바구니 및 스마트폰 앱 도입 등이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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