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F 2023’에서 본 소매업의 미래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329 | 2023/04/19 http://hjtic.snu.ac.kr
‘NRF 2023’에서 본 소매업의 미래 Nikkei Computer_2023.3.2

무인 점포에서 메타버스까지 최신 기술 집결

소매업과 IT를 융합한 리테일테크(Retailtech)의 세계 최대 국제전시회인 'NRF 2023'이 1월 15~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쇼핑 및 점포 운영의 형태를 바꾼 스마트 스토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융합, SDGs(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 등, 최신 이슈에 대응한 전시 및 강연들이 잇따랐다. 현지 취재를 바탕으로 리테일테크의 미래를 전망한다.

NRF 2023의 타이틀은 ‘브레이크스루(BREAK THROUGH)’.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비자의 생활 변화에 따라 소매와 외식, 유통에도 큰 변혁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 타이틀의 배경에 있다.

행사장은 뉴욕 맨해튼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제이콥자비츠컨벤션센터. 2만 7,000㎡ 이상의 공간에 1,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모여들었다.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안면인식 등 최신 기술들을 소개하는 '이노베이션 랩'과 2018년 이후 설립된 기업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존'도 마련되었다.

■ 무인 결제 점포
아마존, 플랫폼 기술 어필
소매 사업자에게 결제의 간소화는 중요한 과제이다. 계산에 소요되는 인력과 비용은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고객에게도 계산대 앞 대기는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코로나 확산 방지 측면에서 고객이 직접 상품을 태그하는 셀프 계산대, 계산대 기능이 있는 장바구니 및 스마트폰 앱 도입 등이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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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차량을 지원하는 메카 기술 Nikkei Automotive_2023.3

하드웨어로 차별화를 도모하는 유연함

Part 1. 왜 기계 기술인가
뛰어난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살린다

전동화나 자동화가 진전되면서 소프트웨어에 의한 차별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차세대 자동차.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동차에 탑재 가능한 소형/경량의 전동 액슬, 소프트웨어에 의한 치밀한 제어를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부족도 고려하면서 때로는 하드웨어로 차별화를 도모하는 유연함도 중요하다.

전기자동차(EV)화 등의 전동화가 진행되면서 운전지원이나 자율주행 기능이 더욱 고도화되고 있는 차세대 자동차. 그런 차세대 자동차에서 차별화의 주역은 지금까지의 기계 기술과 같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옮겨 갈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는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러한 차세대 자동차이기에 더욱 기계 기술이 중요해진다.

-- 전동 액슬의 소형화로 전동화 촉진 --
예를 들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야 하는 차세대 EV를 생각해보자. 그런 EV에서는 차종에 따라서는 공간 확보가 더욱 까다로워진다. 탑재성이 뛰어난 소형/경량의 전동 액슬이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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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로봇이 농업을 변혁 Nikkei X-TECH_2023.4.10

글로벌 식량위기, 타업종도 속속 참여

글로벌 식량위기 우려로 농업의 모습이 크게 달라지려 하고 있다. 2050년까지 세계 인구는 100억 명에 이를 전망이어서 식량위기의 심각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농업 생산성을 현재보다 50% 이상 높여야 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신기술을 구사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IT나 일렉트로닉스 등 타업종의 농업 참가도 잇따르고 있다.

세계 농업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치 않다. 고령화나 노동력 부족 문제도 심각해지는 가운데 환경 부하 저감을 위해 앞으로는 화학비료 이용도 제한된다. 인건비와 자재비도 급등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미국에서 5년마다 발표되는 미국 농무부(USDA)의 보고서(2019년판)에 따르면 12년에 56.3세였던 미국 농업 종사자의 평균 연령은 17년에 57.5세까지 올랐다. 그 후에도 세계 각지에서 고령화 경향은 계속되고 있다.

환경 부하 저감에 대한 요구도 엄격해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30년까지 농약 사용량을 50% 줄이고, 화학비료 사용량을 20% 줄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건비와 비료값, 에너지 요금 급등도 고민스러운 문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식량 안보도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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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테크 스타트업 기업들 Nikkei Computer_2023.2.16

세계로 뻗어 나아가야

Part 1. 계속 실패하는 해외 진출

민관이 결집해 만회해야

일본의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서비스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해외 진출에 실패해왔다. 하지만 지금, 계속 실패해온 역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과감하게 해외 진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늘고 있다. 정부와 세계적 테크 대기업의 조력을 얻어 가로막고 있는 장벽에 도전하고 있다.

“당사가 목표로 하는 것은 해외에서 활약할 수 있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오직 세계적인 벤더들과만 손을 잡고 있다. 건방지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일본 내에서만 사업을 영위하는 벤더와는 연대하고 있지 않다”. 영업 지원 SaaS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UPWARD의 아라키(荒木) 이사는 이렇게 말한다.

UPWARD의 SaaS는 영업 지원 가운데 '세일즈 인게이지먼트'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전반적인 영업활동 중에서도 잠재고객이나 기존 고객과의 관계성을 유지 및 강화하기 위한 활동이다.

UPWARD의 SaaS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방문해야 하는 고객처나 방문 기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으며, 각종 데이터를 CRM(고객 관계 관리) 및 SFA(영업 지원) 등 다른 제품에 간단하게 연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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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반죽 시에 CO₂를 고정 Nikkei Architecture_2023.2.23

RC 구조물에도 사용 가능, 다이세이건설이 개발

다이세이건설은 레미콘(생콘크리트) 반죽 시 이산화탄소(CO₂)를 기체 상태로 직접 분무해 콘크리트 내부에 CO₂를 고정하는 기술인 ‘T-Carbon Mixing’을 개발했다. 콘크리트 1㎥당 약 10kg의 CO₂를 고정할 수 있고, 알칼리성을 유지할 수 있어 철근콘크리트(RC) 구조물에도 사용할 수 있다. 1월 16일에 발표했다.

레미콘은 보통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반죽한다. 반면 T-Carbon Mixing의 경우는 두 번으로 나누어 재료를 반죽한다. 제조 순서는 다음과 같다. 우선 콘크리트 재료 중 물과 결합재(시멘트 등), 세골재, 화학 혼화제의 10~20%를 먼저 반죽한다. 이때 CO₂를 분무해 콘크리트 내부에 CO₂를 고정한다. 이어서 조골재를 포함한 나머지 재료를 첨가해 반죽하면 완성된다.

-- 보통 콘크리트와 동등한 강도 --
기존에는 콘크리트를 제조할 때 CO₂를 흡수시키면 본래 알칼리성 콘크리트가 중성화가 되는 문제가 있었다. 중성화가 되면 철근이 부식될 우려가 있어 RC 구조물에 사용하기 어렵다. 그러나 T-Carbon Mixing 기술을 이용하여 제조한 콘크리트는 CO₂를 고정하면서 알칼리성을 유지할 수 있다. 강도도 CO₂를 분무하지 않은 보통 콘크리트와 동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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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최신 동향 전자정보통신학회지_2023.2

소특집을 편집하며

‘Cyber-Physical System(CPS)’은 현실 공간과 사이버 공간을 일체화하여 사회 경제 활동을 크게 변혁(사회시스템의 효율화, 신산업의 창출, 지적생산성의 향상 등)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현실 사회의 모든 데이터(빅데이터)를 사이버 공간(엣지/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융합)으로 전송하고, AI를 기반으로 정보를 분석해, 그 결과를 다시 현실 사회로 피드백함으로써 사람의 경험이나 감에 의존하는 일 없이 데이터에 근거한 최적의 행동을 실현할 수 있다.

이와 같은 CPS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강력한 컴퓨팅 능력’이 필수이며, 그 컴퓨팅 능력을 뒷받침하는 것은 현실 사회와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이다. 보다 빠른 실시간 피드백을 위해서는 컴퓨팅 능력과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쌍방이 성장해야 한다.

본 소특집에서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에 주목해, 전체적인 부감부터 차세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실현에 필수인 요소 기술까지 저자들의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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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가능 에너지의 시스템과 동향 재생가능 에너지의 시스템과 동향

재생에너지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도

국제사회에서는 온난화를 억제하고 기후변동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금세기 중반에는 온실효과가스배출의 실질적인 제로를 목표로 하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가고 있다. 즉 CO2를 배출하지 않는 ‘탈탄소사회’의 구축이 인류공통의 과제로 되어 있다.

탈탄소사회의 구축을 위해서는 에너지의 탈탄소화가 가장 중요한 테마의 하나이다. 종래의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에서는 대기중에 대량의 CO2를 배출할 수 밖에 없다. 이것과 비교하여 재생가능에너지를 활용한다면 CO2를 증가시키지 않고도 발전할 수가 있게 된다.   

본서는, ‘재생가능 에너지는 실제로 어떠한 것인지?’에 관심을 가진 분들을 위해 재생에너지의 시스템과 동향을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시스템에 대해서는 단순한 발전시스템만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이나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동향까지 언급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 가운데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지열, 중소 수력, 해양에너지 등에 착목하여 각 재생에너지의 실력을 알 수 있도록 도입 포텐셜까지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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