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과 사람의 지속 가능한 공생 사회
바이오로깅이라는 것은 동물에게 소형의 기록계를 장착해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대형 해양 동물의 행동, 생리, 생태를 조사하는 기술이다. 이번 특집에서는 그 시작부터 발전, 더 나아가 예상 밖의 전개인 해양 물리 환경 측정에 응용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가까운 미래에는 기상예보의 정밀도 향상과 해양자원 관리, 희귀동물의 보존, 학생이나 일반 시민의 해양 리터러시 향상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바이오로깅 데이터가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데이터 베이스 Biologging intelligent Platform을 구축해 해양생물과 사람의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 바이오로깅의 시작
고래, 물범, 펭귄, 바다거북이 등, 어린 아이도 그 형태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하다고 인식되고 있는 동물들을 바다에서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하다. 이러한 폐 호흡 해양 동물이 해면에서 호흡하는 순간을 선박 위에서 목격하는 경우는 있다. 하지만 바다 안에 들어가 버리면 아무 것도 알 수 없다. 그저 다시 바다 밖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다시 나올 가능성은 결코 없다. 그래서 육상 동물에 비해 해양 동물의 생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딜레마를 부분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고안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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