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그리핑(Gripping) 기술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314 | 2022/12/21 http://hjtic.snu.ac.kr
로봇의 그리핑(Gripping) 기술 Nikkei Monozukuri_2022.11

인간을 목표로 한 로봇의 촉각 및 판단을 높이는 기술

로봇에게 물체를 잡게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부드러운 공작물을 자유자재로 조종하거나, 부품을 정밀하게 조립하는 작업에서 로봇의 능력은 아직 사람에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이 그리핑 기술이 진보하면 생산 현장에서 로봇의 활용은 훨씬 넓어질 것이다. 로봇의 촉각 및 판단을 높이는 기술의 최전선을 취재했다.

Part1. 총론
의외로 어려운 '로봇의 손', 과연 기계가 사람을 넘어설 날은 올 것인가?

로봇 분야에서 오래 되었지만 새로운 과제 중 하나가 ‘그리핑(파지) 기술’이다. 로봇은 형태가 변하지 않는 작업을 정해진 동작으로 처리하는 것이 특기이다. 하지만 작업 형태가 변하는 경우, 로봇에게는 난이도 높은 작업이 된다. 사람이 무심코 눈앞에 있는 임의의 물체를 잡아 그것을 망가뜨리지 않고 옮길 수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 그리핑 기술이 생산성을 높인다 --
로봇을 생산 현장에서 잘 사용하려면 사람이 그 동작 환경을 정비해 로봇에게 제공해야 한다. 공작물의 형상에 맞추어 전용 로봇 핸드를 개발하거나, 공작물의 자세를 사전에 정렬해 잡기 쉽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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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불과 10년 만에 ‘메가 서플라이어’ 자리 노려 Nikkei X-TECH_2022.12.9

차량용 부품 분야에서 급부상

‘일본과 유럽 메가 서플라이어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존재이다’. 최근 이러한 평가를 자주 듣고 있는 중국의 화웨이. 화웨이가 차량용 부품 사업을 본격화한 것은 2012년으로, 통신장비 대기업이 어느새 자동차 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의 2개 사와 함께 유럽 자동차업체의 채택도 결정되었다"(화웨이 자동차부품사업 담당자).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지만, 채택된 것은 자율주행/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부품이라고 한다.

화웨이 관계자는 "2021년에는 일본계 자동차회사로부터 2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라고 언급. 이것은 자율주행과는 다른 부품인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일본에서의 수주 활동을 2020년 후반부터 본격화. “2023년에는 대규모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다”(화웨이 관계자)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자동차 업계에 정통한 애널리스트는 "화웨이는 자동차 업체가 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지만, 실력을 고려하면 언제 자동차를 생산해도 이상하지 않다"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완성차를 시장에 투입할지는 불투명하지만 "완성차 시스템까지 운영하는 '티어 0.5'를 목표로 부가가치가 높은 부품을 확충해왔다"(화웨이 관계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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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티즌십 Nikkei Computer_2022.11.10

Digital Citizenship, Digital Literacy

디지털 시티즌십이란 디지털 기기나 인터넷을 활용해 시민이 자신의 힘으로 주변이나 사회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킬을 가리킨다. 디지털 시티즌십에 근거한 교육에서는 학생이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를 자발적으로 습득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힘을 기르는 것을 중시한다.

이것은 단순히 디지털 기기나 인터넷 사용법을 학생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며, 또한 교사의 말을 메모하거나 암기한 지식을 시험보는 것과 같은 공부법도 아닌 점이 기존과 다르다.

디지털 시티즌십의 개념을 넓힌 것은 미국의 국제교육테크놀로지학회(ISTE)이다. ISTE는 1998년부터 정보교육기준(NETS)을 작성하고 있으며, 2007년 버전에 디지털 시티즌십이란 개념이 등장했다. 구미에서는 2010년대부터 그 중요성이 인지되어 교육 현장에서도 학생에게 이러한 스킬을 가르치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교 교육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교육 현장에서는 'GIGA 스쿨 구상' 등을 통해 디지털 단말기 및 관련 서비스 도입이 추진되었다. 하지만 그 활용은 추진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그 요인 중 하나가 기존의 ‘정보 모럴 교육’이다”라고 일본 디지털 시티즌십 교육연구회 설립 멤버 중 1명인 국제대학 GLOCOM의 도요후쿠(豊福) 조교수는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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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를 창출하는 공간을 가시화, 도쿄대학 등이 개발 Nikkei Architecture_2022.10.27

공간설계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공개, 설계자와 발주자 간의 대화에 활용

도쿄대학 생산기술연구소의 혼마(本間) 조교수와 리얼타임 기술에 강점을 가진 SEC는 사람들의 교류가 창출되기 쉬운 장소를 가시화하는 공간 설계 소프트웨어 ‘Convex Space Visualizer’를 깃허브(GitHub)를 통해 무상으로 공개했다고 9월 14일에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건축이나 도시 공간의 평면 형상을 기반으로 사람들의 교류가 창출되기 쉬운 장소를 색의 짙음과 옅음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가시화한다. 교류가 창출되기 쉬운 장소를 짙은 색으로, 개인이 조용히 지내기 좋은 장소를 흰색으로 나타낸다.

혼마 조교수와 SEC가 그러한 장소에 있는 복수의 사람들이 서로 상대를 보고 인식할 수 있는 ‘볼록 공간’에 착안해 개발한 것으로, 수 만에서 수 십 만에 이르는 볼록공간을 망라하여 열거하고 중첩시켜 가시화하는 구조이다.

안으로 들어간 부분이 많을수록 출력에 시간이 걸리지만, 평면 형상이 복잡한 요철로 이루어진 'House O'(설계는 후지모토 소스케(藤本壮介) 건축설계사무소) 평면도의 경우에도 약 1분이면 출력이 가능하다. 분석 대상으로 하는 공간의 형상을 소프트웨어 상에 직접 그릴 수 있다. 화상을 추적해 작성하거나 CAD 데이터를 CSV 형식으로 변환해 읽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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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S 전격 해설 Nikkei Network_2022.11

구조에서 최신 동향까지

안전한 통신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프로토콜 ‘TLS(Transport Layer Security)’. 네트워크 기술자라면 TLS에 관한 지식은 필수다. TLS를 둘러싼 상황도 변화하고 있다. 23년 이후에 TLS 1.1 이전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주요 클라우드도 있다. 최신판인 TLS 1.3도 보급되고 있다. TLS의 기본적인 구조에서 최신 동향까지 알기 쉽게 해설한다.

Part 1. 최신 동향
TLS 1.0/1.1은 사용 금지, 개발자는 대책 급선무

TLS(Transport Layer Security)는 웹 등의 통신을 암호화하는 보안 프로토콜이다. 웹 이외에도 널리 사용되며, 네트워크 기술자에게 필수적인 프로토콜 중 하나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TLS를 둘러싼 상황이 변하고 있다. 웹 브라우저의 벤더나 클라우드 사업자는 이전 버전의 이용을 금지하거나 추천하지 않고 있다. 이전 버전에는 보안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전 버전을 사용하는 기업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기술자는 TLS의 최신 동향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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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통합 컴퓨팅 및 네트워크 NTT 기술저널______2022.10

'Space Compass'를 설립, 우주 공간에서의 새로운 인프라 구축

NTT와 스카바JSA 주식회사는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새로운 우주 통합 컴퓨팅 및 네트워크 사업을 담당하는 합병회사 'Space Compass'를 설립해 우주 공간에서의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우주 통합 컴퓨팅 및 네트워크 관련 활동 개요 및 우주 데이터센터, 우주 RAN(radio Access Network), 우주 센싱 분야에서의 활동에 대해 소개하겠다.

1. 우주 통합 컴퓨팅 및 네트워크 관련 활동 개요
새로운 우주 ICT 인프라 플랫폼인 우주 통합 컴퓨팅 사업을 담당하는 합병회사인 주식회사 Space Compass의 설립과 우주 통합 컴퓨팅 및 네트워크의 전모, 사업 개요, 향후 사업 전개에 대해 소개한다.

2. 우주 컴퓨팅을 위한 이벤트 구동형 추론 검토
NTT소프트웨어 이노베이션센터가 추진해온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추론 플랫폼에서의 경험을 활용한 우주 컴퓨팅 플랫폼의 요건, 그리고 그것에 관련된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3. 우주 RAN에 있어서의 HAPS 실용화를 위한 활동
HAPS(High Altitude Platform Station, 고고도 통신)를 이용한 무선 시스템 기술의 유스케이스와 기술 과제를 제시하고, HAPS와 지상 네트워크의 주파수 공용을 위한 3D 셀 제어 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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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Digital Sessions FUJII Yasufumi_2021.9.21

최첨단의 33인이 말하는 세계 표준의 콘센서스

본서는 2021년 5월 17일~28일에 beBit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L&UX2021’이라는 이벤트의 세션을 정리한 것이다. beBit는 서적 ‘After Digital’ 시리즈와 기업활동을 통하여 일관되게 이하의 내용을 주장하여 왔다.

● UX(user Experience)와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미래는 지금 이상으로 모두가 자신답게 만들고, 자유롭고 좋은 사회로 남아야 한다.
● 체험가치/UX를 중시하지 않거나, User Insight에 근거한지 않는 디지털 대응이나 서비스를 만들지 않는다

DX(Digital Transformation)의 목적으로는 새로운 UX의 제공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단순하게 DX가 순탄하게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기업이 UX에 주력하게 되면 보다 자유롭게 되고 편리하고 즐거운 사회로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제1장 경영 시점에서 본 UX
제2장 UX의 글로벌 조류
제3장 UX 실현의 방법론, 조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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