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의 골드러시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239 | 2021/06/02 http://hjtic.snu.ac.kr
자율주행의 골드러시 Nikkei Electronics_2021.5

미개척 시장을 노린 신흥 세력의 잇따른 진출

Part 2. 미국 동향
자율주행으로 북미횡단 5번 왕복, DMV보고서에서 보여진 실력


2021년 2월에 공표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차량관리국(DMV)의 공도 시험 결과 보고서에서 실리콘밸리를 무대로 한 자율주행의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실태가 밝혀졌다. 이번 결과와 주목 받는 기업의 활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2020년도에 발군의 성적을 남긴 것은 미국의 Waymo(웨이모)와 General Motors(제너럴 모터스, GM) 자회사인 Cruise(크루즈)이다. 양사는 이전부터 선두를 다퉈온 라이벌 관계이며 두 기업 모두 2019년도에 비해 자율주행의 지속 평균 거리를 2배 이상으로 늘려 4만 5,000km를 넘어섰다. 이들 중 Waymo가 근소한 차이로 상회했으며 그 거리는 약 4만8,200km였다. 이는 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해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을 무려 5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와 맞먹는다.

-- Cruise가 Waymo를 앞질러 --
2위인 Cruise는 Waymo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쳐졌다. 하지만 총 주행거리에서는 처음으로 Waymo를 앞질렀다. Cruise가 약 124만 km인데 반해, Waymo는 약 101만 km를 기록. 양사 모두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총 주행거리가 2019년도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Cruise의 감소폭이 작아 Waymo를 상회했다.

실제로 공도를 주행시킨 시험 차량의 대수에 관해서는 2019년도에 226대였던 Cruise가 2020년도에 137대로 약 40% 감소한 반면, Waymo는 2019년도의 110대보다 늘어난 145대로 Cruise를 제쳤다. 공도를 주행시킨 시험 차량수가 100대를 초과한 것은 이 두 회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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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타의 DX (Digital Transformation) Nikkei Computer_2021.4.29

세계의 대지를 IT 로 일구는 기업으로의 변혁 전략

Maintenance를 효율화하는 xR과 인공지능(AI)을 활용, DX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정비, 스타트업과의 협업 등으로 세계의 대지를 IT로 일구는 기업으로의 변혁을 위한 구보다의 전략을 살펴본다.

스마트폰을 가로방향으로 해서 구보타의 건설기계를 비추면 화면에는 건설기계의 윤곽이 선으로 표시된다. 이어 선 안에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엔진부의 부품이 하이라이트 표시되었다. 구보타가 20년 12월에 제공하기 시작한 고장 해석용 증강현실(AR) 앱 ‘Kubota Diagnostics’다. 구보타의 건설기계 딜러가 스마트폰을 사용해 간단하게 고장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건설기계가 고장 났을 때 딜러는 건설기계의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에러 코드나 오류 증상을 이 앱에 입력한다. 그러면 합치하는 고장 내용이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다. 앱을 AR 모드로 전환해 스마트폰으로 건설기계를 비추면 고장이 발생한 부품이 있는 곳을 실제 카메라 영상과 겹쳐서 하이라이트 표시한다. AR 기능에는 독일 AR 전문 스타트업 기업 Visometry가 개발한 ‘VisionLib’을 채용했다.

구보타에게 북미의 건설기계 사업은 21~25년도의 중기경영계획에서 ‘성장 드라이버’의 필두로 삼고 있고, ‘대폭적인 점유율 확대를 목표한다’고 명기할 정도로 주력하는 사업 영역이다. 약 56억 엔을 투자해 캔자스주에 건설 중인 공장이 완성되는 22년 가을 이후에는 건설기계의 주력 기종을 일본제에서 현지 생산으로 대체해서 공급 체제를 확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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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모노즈쿠리 통권 800호 Nikkei Monozukuri_2021.5

그 44년의 여정

‘닛케이모노즈쿠리’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닛케이메커니컬’은 닛케이BP(당시 회사명은 닛케이맥그로힐)의 5번째 정기 간행지로, 1979년 4월에 창간되었다. 하지만 창간 시의 권호는 33호였다. 닛케이메커니컬의 창간에 앞서 업계 및 독자의 요구를 찾기 위해 발행하고 있던 뉴스 레터 ‘닛케이머쉬너리’의 권수를 계승한 형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닛케이메커니컬보다 앞서 창간된 ‘닛케이비즈니스’와 ‘닛케이일렉트로닉스’, ‘닛케이메디컬’, ‘닛케이아키텍쳐’ 가운데 닛케이비즈니스를 제외한 4개 잡지는 각각 특정 산업분야에 포커스를 맞춘 전문 잡지였다. 닛케이머쉬너리도 기계 업계를 대상으로 한 전문 잡지 창간을 목표로 1977년 6월 1일, 불과 4 페이지의 월간 뉴스 레터로서 발행을 시작한 것이다.

1977년 11월에 닛케이메커니컬로 개명, 다음해인 1978년 5월에는 격주간지가 되었다. 모회사인 니혼게이자이(日本経済)신문사로부터 당시에는 아직 드물었던 이공계 졸업 기자를 뽑고 박사 학위를 가진 엔지니어 출신 등을 경력직으로 채용하는 등 편집부를 강화. 만반의 준비를 하고 1979년 4월에 정기 간행지로서 정식 창간되었다.

닛케이메커니컬 창간호(33호)는 총 138페이지의 완성도가 높은 내용이었다. 기계 기술의 주목 분야를 ‘요소·설계’, ‘열·유체(流體)’, ‘공작·가공’, ‘생산 시스템’, ‘재료’, ‘계측·제어’ 등 6개로 나눈 지면 구성을 채택했다. 창간 편집장인 요시다 씨에 따르면 당시에는 “각 분야에 조예가 깊은 기자를 1명씩 두고 있었다”라고 한다. 메커니컬이란 잡지명은 ‘앞으로 대세는 메카트로닉스’라는 생각에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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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의 다음은 AI 트랜스포메이션' Nikkei X-TECH______2021.5.24

손정의 회장이 말하는 디지털과 일본

디지털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편리하고 쾌적한 사회를 구축하고, 산(産)∙학(學)∙관(官)이 연계해 국가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전세계가 코로나19 위기와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지금 이와 같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일본은 눈앞의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며 디지털 활용을 추진해가야 할 것인가?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 겸 사장은 그 열쇠가 ‘AI(인공지능) 활용’과 ‘일본 발 AI벤처 육성’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둘러싼 시스템 장애와 감염 확인 어플의 불량 등, 코로나 사태 속에서 사회 분야에 있어 일본의 디지털 활용의 뒤처짐이 눈에 띄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소프트뱅크 그룹이 5월 12일에 개최한 결산 설명회에 참석한 손 회장은 “팩스로 PCR 검사 결과를 전달한다는 등, 도대체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창피해서 말이 안 나온다”라고 잘라 말했다.

“정보 공유 등의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것은 이젠 당연한 일이 되었다. 세계의 최첨단은 AI 혁명을 통해 서로 경쟁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의 다음은 AI 트랜스포메이션이 있다”. 손 회장은 이러한 견해를 밝히며, “(사회의 구조가) 디지털로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DX의) 스타트라인에도 서있지 않다는 것. 일본의 현재 상황이 몹시 걱정된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일찍이 “일본은 어느새 AI 후진국이 되어 버렸다. 아직 늦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꽤 위험하다”라며 일본의 현황에 위기감을 나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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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혁명, 국토교통성 'PLATEAU'의 충격 Nikkei Construction_21.4.26

3D 도시모델이 도시 조성을 바꾼다

국토교통성이 주도하는 3D 도시 모델의 정비 프로젝트 ‘Project PLATEAU(플라토)’가 거리 조성을 바꿀지도 모른다. 건축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PLATEAU를 추진하는 국토교통성을 취재했다.

Project PLATEAU가 3월 26일에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공모에 응한 전국 56 도시의 3D 도시 모델이 정비된 것이다. 우선 도쿄 23구의 3D 도시 모델이 공식 웹 사이트(https://www.mlit.go.jp/plateau/)를 통해 공개되었다. 정비한 데이터는 일반사단법인인 사회기반 정보유통 추진협의회가 운용하는 ‘G공간정보센터’에서 순차적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게 된다. 오픈 데이터이므로 누구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원래 PLATEAU란 무엇인가? 국토교통성 도시국 도시정책과의 우치야마(内山) 과장보좌에게 물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지도 상의 건물 등에 '의미'를 부여해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를 3D로 표현하면서 식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도시의 디지털 트윈 등을 쉽고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 2를 보기 바란다. 왼쪽은 미국 구글의 지도 서비스 ‘Google Earth(구글 어스)’의 화면. 오른쪽은 PLATEAU 화면이다. 어느 쪽도 도쿄역 부근의 지도에서 색감 이외의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지도의 ‘뒤’에 숨은 정보는 완전히 다르다. Google Earth는 도시의 형상을 재현한 ‘기하 형상(지오메트리) 모델’이다. 일반적인 3D 지도는 통상 지오메트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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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원리의 컴퓨터에 대한 대응 NTT 기술저널______2021.3

[신원리 컴퓨터] [Ising Machine] [양자컴퓨터] [양자디자인] [양자 오류 정정]

기존의 컴퓨터와는 다른 원리로 작동하는 신원리 컴퓨터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본 특집에서는 이 분야에 있어서 NTT의 대응을 이론과 실험의 양면에서 소개한다. 실험에서는 빛을 사용한 Coherent Ising Machine이나 초전도 양자 비트, 이론에서는 기능이나 규모에 제약이 있는 양자컴퓨터(NISQ)의 능력을 한계까지 발휘시키기 위한 대응 및 NISQ부터 시작해 대규모 양자 계산을 위한 시스템 디자인을 소개한다.

[신원리 컴퓨터에 대한 대응]
Ising Machine이나 양자컴퓨터 등 비 노이만형의 신원리 컴퓨터에 관한 연구 동향을, NTT연구소에서의 대응과 함께 소개한다.

[Coherent Ising Machine과 양자 어닐링의 성능 비교 실험]
초전도 소자군을 이용해 Ising 문제를 푸는 ‘양자 어닐링 머신’과 Coherent Ising Machine의 계산 능력을 비교하는 실험을 소개한다.

[Bosonic 양자 계산을 위한 장수명 주파수 가변 양자 비트]
용량 션트(Shunt)형 초전도 자속 양자 비트와 3차원 캐비티의 하이브리드화에 의해 실현된, 장수명에 주파수 가변의 3차원 양자 비트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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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로 바뀌는 소매의 모습 Nikkei Business_2021.4.5

AI를 배경으로 매출이 20% 증가

소매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하여 업무를 효율화∙성력화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사람 손이나 경험에 의존하던 업무를 자동화하여, 매상을 증대시키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의 요구가 증대되며 소매의 모습 자체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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