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의 발생'을 읽어낸다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56 | 2019/07/17 http://hjtic.snu.ac.kr
'이상 기후의 발생'을 읽어낸다 Nikkei Science_2019.7

제트기류의 미묘한 흐름으로 미래의 열파 및 수해 다발을 예언

[Key concepts]

제트기류를 사행(蛇行) 시키는 대기의 공진(共振)
▶ 제트기류가 크게 사행(뱀이 구불구불하게 움직이는 모양)하게 되면 여름철 호우 및 열파로 이어진다. 이 사행 패턴이 정체하게 되면 이러한 악천후가 몇 일 동안 이어진다.
▶ 이 사행이 대기 공진에 의해 어떻게 증폭되어 이상기후가 더욱 악화되는지를 양자역학을 이용해 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 2050년경까지는 석탄화력발전소로부터 배출되는 에어로졸이 이 악화를 줄일 수 있으나, 탈유황 설비가 늘어남에 따라 다시 악화될 전망이다.

최근의 여름철 이상기후를 떠올려 보자. 2003년 유럽 역사상 최악의 열파(Heat wave) 로 인해 3만명이상이 사망했다. 2010년 러시아의 산불과 파키스탄의 홍수로 전대미문의 피해와 사망자가 발생. 2011년에는 미국을 습격한 폭염과 가뭄으로 오클라호마의 농장은 전체 소의 4분의 1이 폐사했다. 2016년 캐나다 알버타 주의 대형 산불로 캐나다는 사상 최악의 손실을 입었다.

또한 2018년 여름의 악몽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미국남서부의 사막에서는 기온이 38도씨가 넘는 날들이 이어졌으며 중부대서양의 각 주는 호우와 수해를 입었고 캘리포니아는 충격적인 산불에 휩싸였다. 이상 열파와 수해 그리고 산불은 유럽과 아시아까지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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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 활용의 3원칙 Nikkei Computer_2019.5.30

선행 도입 14개사 도입∙전개∙활용의 핵심

PC작업의 자동화 기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MM총연의 조사에 따르면 RPA를 도입한 기업은 32%, 도입을 검토 중인 ‘예비군’도 약 30%다. 3사 중에 2사는 RPA에 기대를 하고 있다는 계산이다. 사무실 업무를 쉽게 효율화할 수 있다는 점이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RPA는 마법이 아니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사용을 ‘시작하고’, 적용 부문을 ‘확대하고’, 활용 수준을 ‘높이는’ 3개의 핵심에 대해 소개한다. RPA를 도입한 기업을 취재,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하였다.

원활한 RPA의 도입을 원한다면 현장의 참여가 필요하다. 효율화 대상 업무를 잘 아는 것은 현장 담당자뿐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교재나 동영상도 사용하여 RPA의 ‘위력’을 보여주고 싶다.

RPA를 시작하는 방식은 크게 2가지다. 현장의 업무 담당자가 자동화해야 할 PC 작업을 파악한 후에 직접 소프트웨어 로봇을 개발하는 ‘보텀업’ 어프로치와, IT부문 등이 컨설팅회사 등 외부의 힘을 빌려 RPA를 회사 전체에 도입해 나가는 ‘탑다운’ 어프로치다. 업무 현장의 PC작업이 다양한 경우는 보텀업 어프로치가 적합하다. 그 실제 사례가 철강종합상사인 Metal O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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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세계 점유율 일경산업신문_2019.7.8

거인 삼성의 성장 둔화/ 디스플레이, 중국 대두

일본경제신문사가 정리한 2018년 ‘주요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반도체나 슬림형TV 등 하이테크 분야에서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국 기업이 성장이 둔화되었다. 1위 품목이 줄고, 1위를 차지한 품목들도 모두 점유율이 떨어졌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은 미중 무역전쟁 등 해외 정세의 영향을 받기 쉽다.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 규제도 시작되었다. 19년은 큰 점유율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주요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의 전체 74개 품목 중,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것은 7개 품목으로 17년보다 2개 품목이 줄었다. TV 등 디스플레이 재료인 편광판은, LG화학이 일본의 스미토모화학그룹에 추월 당해 2위로 떨어졌다. 중국 시장 개척을 추진한 스미토모화학이 수요를 확보한 것이다.

가상현실(VR) 헤드셋은 소니가 17년 대비 3.7포인트 증가한 24.0%로 1위가 되었고, 삼성전자는 17년 대비 23.3포인트 감소한 8.4%를 기록하며 1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자사의 스마트폰 구입에 맞춰 VR헤드셋을 무료로 주는 캠페인을 그만두면서 점유율이 크게 하락하였다.

그러나 한국의 이러한 분위기는 일부 상품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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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은 가상통화가 전부가 아니다 Nikkei Business_2019.5.27

기업의 ESG 활동 보증을 지원

이력을 정밀하게 기록할 수 있고 무단 수정이 어렵다는 블록체인. 블록체인의 활용이 가상통화 이외로도 확산되고 있다. 천연자원이나 재생 가능 에너지 등의 거래를 증명하고 기업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활동을 지원한다. 소비자가 상품∙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는 ‘윤리적 소비’에 대한 대응 방법으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를 지원하는 기술로서 알려진 블록체인. Traceability(생산∙유통의 이력추적)가 뛰어나고 무단 수정이 곤란하다는 특성이 주목을 받으면서 활용 폭이 넓어지고 있다.

블록체인이라는 것은 그 이름대로 블록이 쇠사슬처럼 이어진 디지털 정보를 말한다. 개개의 블록을 시계열로 순서대로 연결함으로써 모든 거래를 기록한 ‘장부’가 만들어진다.

복수의 컴퓨터에 데이터를 분산하여 기록하는 특징 때문에 ‘분산형 장부’라고도 불린다. 거래에 관련된 관계자 각각이 장부를 보유하고 있다가 새로운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대조하는 시스템이다. 이 중 일부 대장이 무단 수정되면 남은 장부와 맞지 않기 때문에 무단 수정은 거의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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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터널의 조사∙점검 시간 반감 Nikkei Construction_2019.5.27

MR로 실제 크기의 보수 이력을 보여준다

미쓰이스미토모건설은 어두운 도수로터널 안을 걸으면서 현재와 과거의 보수 이력 등을 시각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도수로터널 조사∙점검시스템 ‘MOLE-FMR’을 개발하였다. 조사∙점검에 드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고글형 디바이스를 장착하고 바라본 지점의 점검 기록이나 보수 이력 등을 실제 크기로 입체적으로 비춰주는 MR(복합현실) 기술을 채용.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 시내의 도수로터널의 점검에 적용하여 작업 시간이 반감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시스템은 이력 정보를 통해 3차원 모델을 자동 생성해서 변환하는 소프트와 고글형 MR 디바이스로 구성된다. 고글형 디바이스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사용한다. 3차원 모델의 데이터를 홀로렌즈 위에 표시하는 뷰어는 Informatix(가와사키시)의 ‘GyroEye Holo’다.

미쓰이스미토모건설 등 3자가 공동으로 개발한 터널 보수공사 데이터베이스 ‘GENESIS-LTR’에 등록관리되고 있는 이력 정보를 사용한다. 이들 선형 정보와 종횡단 정보를 3차원 모델로 변환하여 현장에서 입체적으로 보면 변형이나 오류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수하기 전의 상황과 겹쳐서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고, 오류와의 관련성 등에 대해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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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전략 Nexty Electronics_2018.8.27

2030년 자동차 메이커 승자의 조건

커넥티드카라고 하면 어떤 자동차의 이미지가 떠오르시는지요? 스마트폰이나 자동차에 탑재된 전용의 통신기와 통신하여 긴급 통보나 정보 등의 다양한 텔리매틱 서비스가 이용 가능한 자동차 인지요. 아니면 접속되어 있는 대형의 데이터센터에 있는 고정도의 지도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적으로 운전 제어가 이루어지는 자동차 입니까? 아니면 자동차 상태가 항상 네트워크를 경유하여 모니터링이 되어 정비가 필요한 경우 바로 통지와 예약이 이루어지는 안전∙안심의 자동차입니까? ‘외부와 통신이 가능한 자동차 인지, 실제로 무엇이 가능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분도 계시겠지요.

위에서 앞의 세가지는 현시점에서 이미 커넥티드카가 가져야 할 기능과 특징이다. 그러나 4번째의 ‘무엇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다’는 것 또한 커넥티드카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라고 생각된다. 이것도 커넥티드카는 현시점에서 다양한 기능을 실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내부 부품을 전자화 하고 네트워크에 연결하고, 자동차에 탑재된 통신기와 주로 모바일 네트워크를 외부의 데이터 센터와 접속한다. 그 후는 자동차 부품에서 얻어지는 정보를 처리하여 자동차에게 피드백하는 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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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술의 성과 YASKAWA전기 기보_2018.03

야스카와 솔루션 팩토리

이루마(入間) 사업소(사이타마 현)에서 정비를 추진한 ‘야스카와 솔루션 팩토리’(이하, 솔루션 팩토리)는 2018년 7월에 준공, 12월에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의 컨셉트는 ‘제조와 비즈니스를 바꾸는 차세대 공장’이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AC 서보 드라이브 Σ-7 시리즈의 생산 스피드와 효율은 기존의 3배를 실현, 리드 타임은 6분의 1로 단축하는 등 비약적인 생산성 향상을 달성했다.

이것들을 실현시킨 것은 반세기 이상 쌓아 온 자동화 기술, 그리고 당사가 2017년애 제창한 솔루션 컨셉트 i3-Mechatronics(아이큐브 매카트로닉스)의 실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컨셉트를 구체화한 솔루션 팩토리를 활동 순서대로 설명하겠다.

-- 자동화에 철저, 물류에 인력 필요 없어 --
우선, 철저한 자동화에 대해 설명하겠다. 각 공정의 자동화는 모션 컨트롤 기술 및 로봇에 의해 당사가 제공해 온 주특기 분야이다. 그러나 중요한 자동차의 포인트는 한가지 공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과 공정을 ‘연결시키는’ 것에 있다. 각 공정을 물리적으로 연결해 데이터를 연결하는 것도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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