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35 | 2019/02/13 http://hjtic.snu.ac.kr
IoT LIFE 쟁탈전 Telecommunication_2018.12

스마트홈에서 헬스케어, 육아, 반려동물까지

IoT의 보급으로 도래하는 것은 디지털과 실제 세계가 융합된 새로운 생활 공간이다. 과연 미래에는 어떤 생활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들의 ‘IoT LIFE’의 파트너 자리는 어느 기업이 차지할까? 이번 특집에서는 ‘홈’ ‘가사’ ‘헬스케어’ ‘육아’ ‘반려동물’의 5개 분야를 통해 IoT LIFE와 관련된 서비스 및 최신 사업 동향을 보고한다.

Part 1. 스마트홈 시장의 행방
집 안까지 디지털화

음성 AI를 통한 가전 조작이나 스마트락/카메라를 통한 홈시큐리티 등이 주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홈이 더욱 진화하기 시작하였다. ‘디지털화’는 우리들의 생활 기반인 집 안도 크게 바꾼다. IoT와 AI 기술을 배경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스마트홈’ 시장. 17년에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A.T. Kearney가 발표한 조사보고서 ‘스마트홈∙비즈니스전략구축의 필수조건’에 따르면 세계의 스마트홈 시장규모는 2025년에 2,630억 달러, 2030년에는 4,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모든 가전제품 시장의 40% 이상에 달한 것이라는 예측이다.

스마트홈은 가전이나 주택설비가 인터넷에 접속하여 스마트폰 등으로 통합적으로 제어하여 쾌적한 생활을 실현하는 것이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중에서도 일본 시장에서 ‘편리성과 쾌적성’ ‘보안’의 2개가 성장의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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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테크 Nikkei Computer_2018.12.20

AI 시대의 ‘첨병’ 최전선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금 시기는 연말 판매 경쟁을 노린 상품들이 많이 나오는 시기다. 그러나 중요한 운송회사는 임금 체불 문제와 함께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더 이상 기존의 운송회사에 기댈 수 없는 상황이다. 소매업이나 EC, 종합상사, 가스회사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물류개혁에 착수하였다.

AI나 로봇 등 ‘물류 테크’를 사용하여 무인 창고와 배송 개혁에 도전하고 있다. 물류는 전쟁으로 말하면 ‘첨병’이다. 사업 경쟁의 행방을 좌우하는 중요 기능이다. 미국 아마존닷컴의 약진으로 많은 기업이 물류의 소중함을 절감하였다. 퍼스트리테일링, 니토리홀딩스, 라쿠텐, 미쓰이물산 등이 구축하고 있는 물류 최전선을 소개한다.

Part 1. 승자의 창고는 굉장하다
유니클로∙니토리가 도전하는 완전자동화

유니클로 의류를 생산·판매하는 패션업체 퍼스트리테일링과 가구전문점 니토리홀딩스는 판매 실적이 좋다. 제조에서 소매까지 통합적으로 전개하는 양사에는 공통점이 있다. 창고의 하이테크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로봇이 돌아다니는 양사의 창고를 찾아가 보았다.

도쿄 고토구의 아리아케지구. 거대한 건물에 트럭이 끊임없이 드나들고 있다. 퍼스트리테일링이 운영하는 유니클로의 EC(전자상거래) 물류창고다. 18년 10월에 본격 가동하였다. 상품 보관만이 아니라 EC 주문에 맞춘 피킹부터 포장, 배송까지의 작업을 담당한다. 창고 내부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은 물건을 실은 접이식 컨테이너와 물건을 내리는 로봇이다. 사람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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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농업 가속 일간공업신문_2019.2.4

AI∙IoT 등 첨단기술 사용, 각 지역에서 개발∙실증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 로봇 등의 첨단기술을 사용한 스마트농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각 지역에서 개발∙실증실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구축하려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스마트농업은 농가의 생산성 향상이나 농업 종사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가 될 것인가? 동향을 살펴 보았다.

-- 생산성향상∙노동력부족 해소의 비책 --
홋카이도에서 스마트농업 실현을 목표하는 임의단체 ‘스마트농업공동체(Smart Agri consortium, SAc)’가 2018년 11월에 발족하였다. 정보통신기술(ICT)이나 IoT 등의 기술과 시스템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 등의 생산자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농업의 ICT화나 6차 산업화를 추진한다. 1월 상순까지 60사∙단체가 참가하였다.

SAc는 ‘콘트랙트’ ‘드론’ 등 5개의 부회를 만들어 과제를 검토한다. 스마트농업 외에 농업의 분업화에 의한 농업경영의 근대화∙대규모화, 취농 지원 등에도 착수한다. SAc의 Steering Committee 위원장이자 선그린태양원(삿포로시)의 기타하마(北浜) 사장은 “농업을 꿈이 있는 사업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한다.

니가타시는 18년 5월에 ‘스마트농업 기업간 연계 실증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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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부품, 전동화의 바람을 타라 일경산업신문_2019.2.5

일본의 기술, 보잉에 접근/ 산∙학∙관으로 기술 집결

항공기의 전동화를 위한 기술혁신이 시작되었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의 두 대형 항공사는 물론 스타트업 기업도 전동항공기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배터리나 모터, 경량화 등 전동화의 기술은 일본에게는 난공불락의 성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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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에 도래하는 ‘하늘의 이동혁명’을 앞두고 전동항공기는 기존의 경쟁 지도를 다시 쓸 가능성도 안고 있다. 

1월 15일, 경제산업성 본관 17층에 있는 회의실은 기대와 긴장에 싸여있었다. 미국 보잉의 레그 히슬롭 CTO와 장래의 항공기기술 부문에서 협업하는 일본 기업과의 킥오프 회합이 열렸다.

“보잉은 지금 미래를 전망하고 새로운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람들의 이동 방법은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서 혁신적으로 진화한다”. 히슬롭 CTO는 GS유아사나 도레이, 미쓰비시중공업 등 10개 기업∙연구기관의 경영진 앞에서 열정적으로 설명하였다. “각 사의 능력을 듣고 싶다. 장래의 항공업계를 만들 기술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자”라며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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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건설, 로봇 시공 '완성도 40%' Nikkei Architecture_2018.12.27

‘Shimizu Smart Site’ 본격 가동, 현장 작업에는 과제도

‘Shimizu Smart Site’의 첫 적용 현장이 공개되었다. 시미즈 스마트사이트는 건축 현장을 하나의 공장처럼 조성한 뒤 시공 로봇을 통해 건설을 진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시스템의 핵심인 로봇의 완성도는 약 40%다. 실제로 본격 가동이 가능한 것은 운반 로봇뿐이다. 남은 2종류의 로봇은 현장에서의 ‘시운전’을 통해 과제를 찾아 개선하며 실용화를 서두른다.

시미즈건설의 건설 현장은 먼 곳에서도 일반적인 신축 현장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물 꼭대기에 지붕이 올려져 있고, 이를 커버로 완전히 덮어 놓았기 때문이다. 상층 부분의 ‘창문’을 통해 크레인 붐이 수평으로 신축하며 자재를 들어올리고 있다.

이곳은 시미즈건설이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건축생산시스템 ‘시미즈 스마트사이트’를 처음으로 적용한 현장이다. 12월 10일에 보도진에 공개. 19년 8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4층, 연면적 1만 8,450㎡의 건물이다. 설계와 시공을 시미즈건설이 담당한다.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스마트사이트의 핵심인, 기후 요인을 차단하는 ‘전천후 커버’다. 기복 동작이 없는 수평 슬라이드 크레인 ‘엑스터(EXTER)’를 이용하여 철강재 및 기타 재료들을 외부에서 커버 안쪽으로 들여와 날씨 등에 좌우되지 않는 공간을 구축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스마트사이트의 핵심인 로봇이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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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미래 Kohno Mochinari_2018.7.2

인터페이스가 비즈니스를 움직인다  

“작업용 카페 음악을 들려줘”
(음악이 흘러 나온다) 커피를 한 손에 들고 서재에 앉아 음악을 들으면서 키보드를 두드린다. 나는 최근 이런 스타일로 업무를 보고 있다. 전화가 걸려오면 “음악을 꺼줘”라고 하면 음악이 멈추는 과거의 SF영화에서 보던 장면과 같은 일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 음성은 다른 인터페이스와 다르다 --
나는 이전에 소니의 연구개발부문에서 ‘UI (User Interface)’와 ‘UX (User Experience) Design: 고객체험설계’의 개발에 종사하였다. 2013년에 음성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상품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바로 “다른 인터페이스와는 전혀 다르다”고 직감했던 것을 기억한다.

TV의 조작은 리모콘, PC의 조작은 키보드와 마우스, 스마트폰의 조작은 손가락을 사용한 터치가 일반적이다. 그러한 기존의 인터페이스와 음성 인터페이스는 닮은 것 같으면서 실제로는 전혀 다른 점이 많다. 마우스나 터치 인터페이스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면 사용하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 스마트 스피커가 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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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정보 시스템 미쓰비시전기 기보_2018.12

제조업에서의 데이터 활용을 위한 플랫폼

최근 우리들은 IoT, 빅데이터, AI라는 키워드를 자주 접할 수 있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IoT) 그곳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가치 및 서비스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제조업 관련 분야에서는 2008년에 IBM의 Smart planet, 2011년에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2012년에 GE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이 제창되었다. 하지만 제조업의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는 유통 EC(Electronic Commerce)에 비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제조업의 데이터 활용을 비즈니스모델과 플랫폼이란 두 가지 측면에서 고려해 보도록 하겠다.

아마존은 제품 및 서비스의 공급 측과 이용 측을 인터넷을 통해 중개하는 비즈니스에서 성공, 1994년 설립 이래 매출의 지수적(指數的) 증가를 보이고 있다. 공유 서비스업체인 우버와 에어비앤비도 비슷한 방법으로 성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재고 관리, 물류, 추천, 회원 서비스, 단말기, 클라우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지만, 데이터 유통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가격을 포함한 제품 정보의 공유는 공급 측의 경쟁을 촉진, 이용 측의 코멘트와 구매 기록은 수요 제품으로의 피드백을 가속화했다’라는 것이 성공의 본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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