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서의 데이터 활용을 위한 플랫폼
최근 우리들은 IoT, 빅데이터, AI라는 키워드를 자주 접할 수 있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IoT) 그곳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가치 및 서비스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제조업 관련 분야에서는 2008년에 IBM의 Smart planet, 2011년에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2012년에 GE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이 제창되었다. 하지만 제조업의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는 유통 EC(Electronic Commerce)에 비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제조업의 데이터 활용을 비즈니스모델과 플랫폼이란 두 가지 측면에서 고려해 보도록 하겠다.
아마존은 제품 및 서비스의 공급 측과 이용 측을 인터넷을 통해 중개하는 비즈니스에서 성공, 1994년 설립 이래 매출의 지수적(指數的) 증가를 보이고 있다. 공유 서비스업체인 우버와 에어비앤비도 비슷한 방법으로 성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재고 관리, 물류, 추천, 회원 서비스, 단말기, 클라우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지만, 데이터 유통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가격을 포함한 제품 정보의 공유는 공급 측의 경쟁을 촉진, 이용 측의 코멘트와 구매 기록은 수요 제품으로의 피드백을 가속화했다’라는 것이 성공의 본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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