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의 발전에 맞추어 인식도 진화
현재의 로봇은 물류센터에서의 피킹 작업에 얼마나 활용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모색하고 있는 아마존닷컴은 피킹 자동화 로봇 국제경기대회「Amazon Robotics Challenge(ARC) 2017」을 개최하였다.
2015년에 시작된 이 이벤트는 올해로 3회째다. 작년에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Amazon Picking Challenge」라는 이름으로 개최, 일본의 AI 벤처기업인 Preferred Networks(PEN)가 심층학습 기술을 활용하여 Picking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큰 주목을 끌었다. 이번에는 대회의 이름을「Amazon Robotics Challenge」로 변경하여, 2017년 7월 27일~30일에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었다. 스위스 ABB, 독일 KUKA, 덴마크의 Universal Robots, 미국의 Rethink Robotics, 미쓰비시전기 등 전세계 기업들의 로롯이 사용되어, 최신 인식기술을 구사하여 피킹 작업을 경쟁하였다.
대학과 기업의 혼성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하였다. 현지 개최라는 이점도 있어, 일본에서는 파나소닉, 미쓰비시전기, 도시바와 같은 기업이 참가하였다. 자동 피킹의 경우는 로봇, 핸드 등의 하드웨어뿐 아니라, 파지 대상을 인식하는 소프트 기술도 중요한 요소다. ARC에서는 2016년 대회부터 심층학습 기술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최근 1년간 심층학습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여, ARC에서도 보다 진화한 기술이 사용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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