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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이 스마트타운에 도입하는 ‘도시 OS’란? -- 오픈부터 6년,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0.02.1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3-30 16:42:13
  • 조회수275

Nikkei XTech_2020.02.14

파나소닉이 스마트타운에 도입하는 ‘도시 OS’란?
오픈으로부터 6년, Fujisawa SST

파나소닉은 시나가와(神奈川) 현 후지사와(藤沢) 시의 ‘‘후지사와 지속가능 스마트 타운(Fujisawa SST)’에서 올 3월부터 빅데이터 활용에 착수한다. 사업자 간에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갱신, 데이터 연계 기반(도시 OS)을 도입할 계획이다. 2014년 4월에 오픈해 ‘스마트타운’으로서 주목 받아온 Fujisawa SST의 도시 조성은 다음 단계를 맞이하고 있다.

-- 최대 1,900명의 주민 데이터를 API로 연결 --
Fujisawa SST는 시나가와 현 후지사와 시에 위치한 파나소닉의 공장 철거지를 활용한 스마트타운 프로젝트이다. 단독주택과 시스템 등과 같은 하드웨어 정비는 현재 80% 정도 완료되었으며, 19헥타르 크기의 부지에 약 1,900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경영기업 Fujisawa SST 매니지먼트에는 파나소닉 등 9개 사가 출자하고 있다.

Fujisawa SST의 특징은 모든 단독주택에 태양전지와 축전지, 스마트분전반이 구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주민 전용 포털사이트를 통해 타운에서 전개되는 각종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파나소닉과 Fujisawa SST 매니지먼트는 타운 개발을 한 층 더 추진하기 위해 사업자 간 서비스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사업 및 서비스를 검토하기 쉽도록 한다. 이를 위해 이번에 포털사이트 시스템을 갱신, 데이터연계기반(도시 OS)을 도입한다.

도시 OS는 데이터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주민의 개인 정보뿐만 아니라, 스마트분전반을 통해 수집되는 각 가정의 전력 사용량, 타운에서 전개되는 모든 서비스의 이용 상황 등의 데이터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사업자가 주민의 연령층과 생활 스타일을 파악해 서비스 규모를 결정하거나, 주민에게 이벤트를 알리는 등의 작업을 효율화할 수 있다.

“Fujisawa SST의 진화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나가고 싶다. 새롭게 Fujisawa SST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서비스를 전개하기 쉬운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Fujisawa SST 매니지먼트의 아라카와(荒川) 사장은 도시 OS 도입 목표를 이렇게 말한다. Fujisawa SST의 포털사이트는 전개되고 있는 서비스와 API를 통해 연계해 향후 MaaS 및 원격 교육 등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 경우에도 대응하기 쉽도록 한다.

-- ‘슈퍼시티’라고 명명 --
정부는 도시 OS를 도입해 데이터 연계를 도모하는 프로젝트를 ‘슈퍼시티’라고 명명, 제도 및 자금 측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슈퍼타운이란 무엇일까? 정부의 유식자(전문가) 간담회에 따르면 캐시리스화와 원격 교육∙의료, 자율주행 등 복수 분야의 시스템이 동시에 구현된 미래 도시를 가리킨다. 에너지와 교통 등 개별 분야에 한정되었던 스마트시티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 내각부가 내건 슈퍼시티의 구상 --
내각부는 올 2월 4일, 국가전략특별구역법 개정안을 통상 국회에 제출. 슈퍼타운 구상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개정안에는 도시 OS의 정비사업이 국가전략특별구역법의 특정 사업으로 포함되어 있다. 사업자가 정부나 지자체 등에 데이터 제공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부는 도시 OS 정비를 지원할 방침을 표명, 올해에 3억엔의 사업비를 계상했다.

국가전략특별구역법 개정안이 성립되어 정부가 슈퍼시티를 공모할 때에는 Fujisawa SST도 입후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은 주민의 편의로도 연결된다. Fujisawa SST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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