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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브리지스톤, 달표면 주행 차량용 타이어 -- 아식스, NTT 첫 출전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0.1.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20-01-14 15:06:05
  • 조회수245

디지털기술전시회 'CES 2020'
브리지스톤, 달표면 주행 차량용 타이어
아식스, NTT 등 ‘CES’ 첫 출전


2020년의 디지털기술 세계 최대 전시회 ‘CES’가 미국 시간 7일 개막한다. 참가하는 일본 기업을 보면 타이어 제조업체 브리지스톤(Bridgestone)과 아식스, NTT 등 첫 출전하는 기업에 눈에 띈다. 많은 기업들은 최첨단 테크놀로지나 사업의 디지털화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업종을 불문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하고 있다.

가전뿐 아니라 자동차나 일용품 등 광범위한 업종이 출전하며 올해 참가 기업은 약 4,500사에 달한다. 자동차기업이 자율주행이나 차세대 이동서비스 ‘MaaS’ 등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분야에서의 전시가 눈에 띈다.

브리지스톤은 타이어에 대한 하중이나 마모 상황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 달표면 탐사차량용 타이어를 소개한다. 교세라는 자율주행으로 보행자나 차량을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카메라 등을 전시한다.

도요타합성은 전기로 움직이는 고무 소재 ‘e-Rubber’를 사용한 제품을 전시한다. 현물 모습에 디지털 정보를 겹쳐서 보여주는 증강현실(AR)에서 사용되는 영상이나 소리에 ‘촉각’을 조합함으로써 CG로 그린 물체의 부드러움 정도 등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일용품이나 거리 조성에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채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아식스는 처음으로 자사 단독으로 출전, 데이터 해석 기술을 스포츠 슈즈에 응용한 기술을 소개한다. 효율적인 주행 방식을 자연스럽게 촉구함으로써 러너의 소비 에너지를 줄이는 기술을 실연할 예정이다. 처음은 아니지만 00년 이후 11년 만에 출전한 히타치제작소는 거리 조성이나 헬스케어 등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서비스나 제품을 소개한다.

차세대통신규격 ‘5G’ 등의 첨단기술을 지원하는 통신기업도 자사 기술을 어필한다. NTT는 30년 무렵의 실용화가 전망되는 포스트 5G의 통신규격 ‘아이오운(IOWN)’을 소개한다. 소니나 미국 인텔과 20년 봄에 업계 단체를 설립할 방침이다. 빛으로 움직이는 새로운 원리의 반도체 개발 등에서 협력한다. 또한 1회 충전으로 1년을 유지하는 스마트폰 등의 실현을 목표하고 있다.

총무성의 정보통신백서에 따르면 통신기능을 갖춘 IoT 기기는 21년에 447억대로 18년 대비 50% 가깝게 증가한다. IoT는 점점 생활의 다양한 장면에서 빠뜨릴 수 없는 기술이 되고 있다. CES에서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얼마나 잘 어필해 판매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해외 기업에서는 중국의 신흥 전기자동차(EV) 업체인 바이톤이 5일, 21년에 미국에서 발매하는 자사의 첫 시판 EV ‘M-Byte’를 북미에서 첫 공개했다. 5인승의 SUV로, 1회 충전으로 4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대시보드에 내장한 48인치의 대형 스크린을 사용해 정차 중에 차 안에서 영상 통화를 하거나 큰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프록터&갬블(P&G)은 기저기와 IoT를 조합한 아기돌봄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아기∙여성용품 총괄담당자는 “스마트 테크놀로지는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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