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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HM, 차량탑재 제어 부품 양산 -- 실장 면적, 최대 70% 삭감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2.1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2-17 07:52:06
  • 조회수364

ROHM, 차량탑재 제어 부품 양산
실장 면적, 최대 70% 삭감

전자부품업체 롬(ROHM)은 전기자동차(EV) 등 전장화가 진행되는 자동차용으로 설치 공간을 줄이는 신형 부품을 양산한다. 전자제어유닛(ECU) 등에 이상한 전류가 흐르는 것을 방지하는 반도체 휴즈를 개발, 실장 면적을 최대 70%를 줄일 수 있다. 전류를 검출하는 저항기도 개발해 기존 제품과 비교해 40% 소형화했다. 롬은 중장기적으로 차량탑재 부품 사업을 연결매출의 50% 이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성능 제품 라인업을 확충해 공세를 가한다.

EV나 ADAS(선진운전지원시스템) 등 자동차의 전장화가 진행되면서 자동차에 탑재되는 ECU 수는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과잉 전류가 흐르면 오작동이 발생하고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신제품은 반도체 휴즈라는 제품으로, 과전류를 감지해 ECU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존 부품은 한번 과전류를 감지하면 부품을 교환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복수의 부품을 조합해 보호하는 타입의 반도체 휴즈와 비교해도 부품 개수가 적어 최대 70%의 실장 면적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6월부터 샘플 출하를 개시해 2020년 1월에 월산 100만개의 체제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11월에 양산 체제를 갖춘 것이 신형 저항기다. ‘션트(Shunt) 저항기’라고 불리며, 저항기를 통하는 전압을 검출함으로써 회로에 흐르는 전류를 측정하는 부품이다. 검출한 전류치를 바탕으로 모터나 인버터에 흐르는 전류를 제어한다. 주로 자동차의 ECU나 모터 주변의 회로 등에 사용된다.

신제품은 소형∙고전력화가 특징이다. 설계를 재검토해 기판에 대한 방열성을 높였다. 예를 들면 단자의 온도가 90도일 때의 정격 전력은 4와트를 보증. 4와트의 정격 전력의 기존 제품과 비교해 실장 면적을 39% 소형화했다. 기존 제품보다 과전류에 대한 내구성도 높기 때문에 정격 이상의 전류가 흘렀을 경우라도 안정적으로 전류 검출이 가능하다. 샘플 출하를 이미 시작했으며 월산 100만개를 양산한다.

전자부품업체인 롬은 반도체나 저항기 등을 전개한다. 2000년대까지는 국내 가전업체용 특별주문 반도체 등으로 업적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자동차∙산업기계용 사업으로 시프트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는 EV 등 전장화가 진행되고 있다. 롬의 제품은 품질이 뛰어나고 자동차업체의 신뢰도 높다. 차세대 반도체 재료 ‘탄화규소(SiC)’를 사용한 파워반도체에 최대 600억엔 투자할 예정이며 차세대 자동차의 보급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에 양산하는 두 제품도 전장화를 배경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분야로, 소형화한 고성능 부품의 제품군을 확충해 중장기적으로 차량탑재 사업의 매출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 차량탑재용 부품의 제품군 확충

제품

성능

반도체 휴즈

과전류에서 시스템을 보호. 실장 면적을 삭감

션트 저항기

전류를 검출. 40% 소형화

컴퍼레이터

구동계 등에 탑재. 노이즈에 강하고 오작동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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