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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전기, 발전기 ‘점검’ 로봇 배치 -- 발전기 보수를 단기간∙고정밀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9.2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0-03 10:43:13
  • 조회수293

미쓰비시전기, 발전기 ‘점검’ 로봇 배치
발전기 보수를 단기간∙고정밀로

미쓰비시전기는 2020년도를 기준으로 세계의 주요 거점에 발전기용 초박형 점검 로봇을 배치한다. 기존에는 일본에서 각 거점에 빌려주고 있었지만 최장 1년 대기가 될 정도로 고객 기업의 점검 니즈가 많은 것에 대응한다. 전력 업계를 중심으로 단기간, 고정밀 점검에 대한 수요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있었다. 이러한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기존 전력 인프라의 안전∙안심을 측면에서 지탱한다.

미쓰비시전기가 2017년에 개발한 발전기용 점검 로봇은 현재까지 누계 약 100개의 현장에서 점검을 수주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로봇을 일본에서 각 거점에 빌려주고 있었지만 로봇의 보유수를 늘려 미국 및 중동,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에 순차적으로 배치한다. 미쓰비시전기는 전세계에서 화력과 원자력, 수력용 발전기를 누계 2700대 이상 납품한 실적이 있다.

이 점검 로봇은 두께 19.9mm로 초박형인 것이 특징으로 기존에 필요했던 발전기의 회전자를 빼지 않고 고정자와 회전자의 틈을 주행해 손상 및 불량을 확인할 수 있다. 미쓰비시전기 제품의 중∙대형 발전기의 전 기종에 대응한다. 회전자를 빼는 기존의 점검 작업은 1개월 이상 소요되지만 점검 로봇을 사용하면 6일 만에 끝난다고 한다. 전력회사 등에 있어서 발전소의 정지기간을 줄이고 점검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이점은 크다.

또한 로봇은 2개 종류의 카메라를 탑재해 육안점검에 사용하고 있다. 향후 점검작업을 더욱 많이 한다면 영상 및 타음 데이터의 축적도 증가한다. 고객의 협력을 얻으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발전기의 고장 예측 진단 및 예방보전 등의 서비스 개발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세계 각국에서 노후화가 진행되는 발전 설비를 유지하는 보수∙점검의 효율화는 미쓰비시전기의 전력 시스템 사업에 있어서 새로운 상업적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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