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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로 소재∙연료 생산 -- 미쓰비시케미컬 등 상용화 위해 16개 사 연대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9.8.28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9-03 14:07:19
  • 조회수316

CO2로 소재∙연료 생산
미쓰비시케미컬 등 상용화 위해 16개 사 연대

미쓰비시(三菱)케미컬과 J파워 등 16개 사는 발전소 등으로부터 배출되는 CO2를 회수해 재이용하는 기술 개발에서 연대, CO2를 이용해 의료 및 건설자재 소재, 연료 등을 만드는 기술 확립을 목표로 한다. 전세계의 발전(發電) 중 60% 정도는 석탄과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가 차지하고 있다. 16개 사는 CO2의 배출을 억제해 지구 온난화 대책과 에너지 공급의 양립을 도모한다.

16개 사는 조만간 ‘카본 리사이클 펀드’라고 하는 펀드를 설립할 예정이다. 소재 분야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미쓰비시케미컬과 화력발전이 중심인 J파워, 미쓰비시중공업과 히타치제작소의 화력발전부문이 통합된 미쓰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요코하마 시), IHI, 가와사키(川崎)중공업 등이 참여. 약 1억엔에 펀드를 설립해 민간 자금 및 은행 융자를 끌어들여 새로운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

우선은 CO2를 회수해 다른 소재로 바꾸는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여기에는 CO2를 원재료로 활용, 촉매로 인한 반응 및 화학물질과의 합성을 통해 콘크리트 등의 소재를 만드는 기술들이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현시점에서는 제조 비용이 너무 비싸 상용 베이스의 실용화는 어려운 실정이다. 상용화를 목표로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자금을 제공한다. 연구 성과 등은 출자자들이 공유해 구체적인 제품 및 공정 개발로 이어나간다.

이번 펀드 설립의 배경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탈(脫)탄소’의 흐름이 있다. CO2 배출이 많은 석탄화력발전은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세계 발전량 가운데 석탄화력은 40%를 차지한다. 태양광과 풍력이 보급되고 있는 독일에서도 석탄화력이 40%를 차지, 재생에너지를 상회하고 있다.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석유 화석연료가 주요 에너지원이 되는 구도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온난화 대책에는 CO2 배출 억제와 배출 후의 처리가 불가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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