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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재팬, 가격 낮춘 소형 수력 발전장치 판매 -- 회수된 발전기∙배터리 재이용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9.8.2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9-03 14:06:06
  • 조회수246

EV재팬, 가격 낮춘 소형 수력 발전장치 판매
회수된 발전기∙배터리 재이용

-- 산간지역 등의 독립∙비상 전원용으로 제안 --
EV재팬(오사카)는 9월부터 차량용 발전기 및 배터리를 재이용한 소형 수력 발전장치 판매를 시작한다. 자동차 부품의 재이용으로 장치 가격은 발전 용량 5킬로와트(kW)의 경우 100만엔 정도로 낮출 수 있었다. 8월 말에 나라(奈良) 현 고조(五條) 시에서 수차와 발전기로 이루어진 실증용 장치를 완성, 산간지역 등에서의 독립∙비상용 전원으로 지자체와 전력회사에 제안하고 있다.

EV재팬은 수 년 전부터 차량 정비 과정에서 회수한 발전기 및 배터리를 이용한 수력 발전장치를 개발. 2017년에는 교토 부(府) 후쿠치야마(福知山) 시에 소형 장치를 설치했다.

EV재팬은 이번에 나라 현 고조 시의 다이토(大塔)지소 가까이에 있는 하천에 발전 용량 1.5kW와 0.6kW의 수력 발전장치 2기를 설치했다. 발전된 전력은 배터리에 저장되어 관광시설용 전원 등으로 사용된다. 비상시에는 배터리를 운반해 비상용 전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산간지역 등의 하천 및 수로를 활용한 독립 전원으로 지자체와 전력회사 등에 제안해나갈 방침이다. 제품화되는 장치의 발전용량은 1.6kW~10.0kW를 상정하고 있다.

EV재팬은 자동차 정비공장을 경영하는 4개 사가 공동으로 출자하고 있는 곳으로, 엔진차량, 골프 카트 등을 베이스로 하는 전기자동차(EV)와 전동 트랙터, 자체 개발의 EV버스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산간지역 등에 저렴한 수력 발전 설비를 보급해 자사가 추진하는 전동차량 도입으로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EV와 차량공유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국내 자동차 정비공장의 기존 설비 및 수요는 감소될 가능성이 있다. EV재팬은 이러한 동향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 EV와 발전설비의 판매∙정비와 같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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