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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점유율 점검: DRAM -- 한국과 미국 3사의 과점을 흔들다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7.3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8-07 21:35:46
  • 조회수316

세계 점유율 점검
DRAM
한국과 미국 3사의 과점을 흔들다

2018년의 DRAM 세계 점유율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3사가 9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12년에 일본의 Elpida Memory가 파산한 이후에 3사의 과점에는 변화가 없다. 시장 확대를 견인해 온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구매는 18년 후반부터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1위의 삼성전자는 다소 점유율이 하락하였다. DRAM과 NAND형 플래시메모리를 조합한 데이터센터용의 제안을 강점으로 하고 있는 만큼, 18년 후반 이후의 조정 영향을 다른 업체와 비교해 크게 받고 있는 것 같다. 회로 미세화의 기술 수준은 계속 앞서고 있다.

2위의 SK하이닉스와 3위의 마이크론은 삼성에 1년 정도 늦게 ‘1X세대’라고 불리는 첨단 DRAM 출하를 본격화시키며 차이를 좁혔다. 마이크론은 첨단 제품의 생산 체제를 정비하기 위해 히로시마공장 등에 설비 투자를 하였다.

DRAM은 18년 전반까지 심각한 품귀 상태가 이어졌기 때문에 일부 수요자는 조달처 다각화를 추진하였다. 그 때문에 4위의 대만 난야 테크놀로지가 점유율을 늘렸다. 그러나 난야의 기술 수준은 상위 3사보다 수 세대가 뒤처져 있어 성장 폭은 소폭에 그쳤다.

중국에서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복수의 DRAM 양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푸젠성 산하 국유기업인 푸젠진화반도체(JHICC)는 미국 트럼프 정권의 거래 금지 조치로 좌절되었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19년 말~20년 초의 양산을 목표하고 있지만 “상위업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업계관계자)라는 의견이 많다.

향후 파란 요인은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재료 수출 규제다. 한국 기업의 공급에 대한 우려 때문에 DRAM 가격이 7월에 들어 상승하는 등 영향이 나오기 시작했다. 각사는 일정 재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이 바로 멈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영향이 확대되면 점유율 변동으로 이어질 것이다.

● DRAM의 세계 점유율 (상위 5사 점유율 99.0%)

삼성전자

42.8%

-1.7

SK하이닉스

29.6%

+1.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미국)

23.1%

+0.5

난야 테크놀로지(대만)

2.8%

+0.4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대만)

0.7%

-0.2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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