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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이미지센서 '풀 생산' -- 4월~6월에 점유율 1위의 강점 발휘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7.3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8-07 21:37:28
  • 조회수236

소니, 이미지센서 '풀 생산'
4월~6월에 점유율 1위의 강점 발휘


소니의 이미지 센서가 순조롭다. 30일에 발표한 2019년 4월~6월기 사업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495억엔이었다. 반도체나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의 강점을 다시금 보여줬다.

“생산설비는 풀 가동 중이다”. 소니의 도토키(十時) CFO는 30일에 열린 결산설명회에서 초기 계획대로 풀 생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였다. 주요 거래처인 중국 화웨이가 연간 판매 대수 목표를 인상하는 등 약세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불식시켰다.

스마트폰 1대에 탑재하는 센서 수의 증가가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애플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중국 기업 등의 중고(中高) 기종용 납품도 증가하면서 1사의 움직임에 좌우되기 어려운 수익 구조가 형성된 점도 호조의 요인이다.

도토키 CFO는 “하반기에는 통상 문제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라며 상반기 동안 주시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20년까지 3년간 6,000억엔을 투자하는 설비투자 계획은 변경하지 않으며 장기 성장에 자신감을 보인다.

소니는 이미지 센서를 ‘반도체 분야’로 삼아 왔다. 그러나 실리콘 사이클의 시황 변화를 쉽게 받지 않고, 계속적인 설비 투자가 필요한 다른 반도체와는 다르다며 이번부터 ‘이미징 & 센싱 솔루션 분야’로 변경하였다.

세계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며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소니의 이미지 센서는, 미국 펀드에서 분리∙독립이 요구되고 있다. 급격한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으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을까? 소니의 성장 전략과도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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