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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램프 제조사, 자율주행 내다본 개발 경쟁 -- 센서 내장으로 확대되는 역할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6.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11 21:49:22
  • 조회수434

일본 램프 제조사, 자율주행 내다본 개발 경쟁
센서 내장으로 확대되는 역할

일본 자동차용 램프 제조사가 차세대 기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고이토제작소 및 이치코공업은 자율주행 시대를 내다본 센서 내장형 램프를 개발하는 등 스탠리전기는 연구 개발 체제를 확충한다. 차세대 자동차에 있어서도 램프는 자율주행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보고 있어 제조사들은 개발 및 체제 정비를 서두른다.

자율주행이 추진되면 빛으로 보행자에 주행 모드를 전달하거나 자동차의 진행 방향 등을 빛으로 보여주는 ‘커뮤니케이션 램프’가 등장하는 등 램프의 역할은 확대될 거라고 보여진다. 램프는 차체의 네 모퉁이에 있어 사각이 없고 장애물 등 주위의 도로 환경의 정보도 수집하기 쉽다.

이러한 램프의 특징에서 제조사들은 미래를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고이토제작소의 2019년도의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369억 엔을 예정하고 있다. 이치코공업은 2019년 12월기의 연구개발비를 전기 대비 10% 늘린 약 80억 엔을 예상하고 있다. 스탠리전기도 2019년도는 “(약)180억 엔이었던 2018년보다)늘어날 것이다.”(이노(飯野) 이사)고 하고 있다.

“선진적인 운전 지원 등에서 당사가 제안하고 있는 것이 센서 내장형 헤드 램프다.” 고이토제작소의 미하라(三原) 사장은 이렇게 말하며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해야 할 구체적인 사업에 나섰다. 독일 블릭펠드(Blickfeld)와 차세대 센서인 소형 라이더를 탑재한 헤드 램프를 공동 개발해 2023년까지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이치코공업은 모회사인 프랑스 발레오와 센서 내장형 자동차용 램프를 공동 개발했다. 차량의 외관 디자인 등에 영향을 주지 않고 차량의 네 모퉁이에 탑재할 수 있다. 전측방에서 접근하는 상대 차량을 감지하기 쉬워져 안전 향상으로 연결된다. 미노카와(箕川) 부장은 “배치 조건 및 헤드 램프의 노화 등에 어떻게 대응할 지가 과제다.”고 하고 있지만 이르면 2020년대 중반에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 체제를 정비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고이토제작소는 도로 조명 및 교통 신호 기기 등을 개발하는 연결 자회사인 KI홀딩스를 완전 자회사로 만들고 자율주행 관련 연구개발에서 상승효과를 노린다.

스탠리전기도 연구 체제를 강화한다. 주력 공장인 가나노제작소의 인근에 2020년 6월까지 터널형 시험 시설을 신설한다. 차세대 램프 개발의 실험장으로 활용한다. 요코하마 시내에도 새로운 개발 거점 ‘미나토미라이 테크니컬 센터’를 개설했다. 기술자를 집약시켜 차세대 기술 개발을 효율화한다.

자동차의 미래를 비추려고 하는 램프의 개발 경쟁은 치열함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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