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조용한 자동차 실내 공간에 신소재 -- 미쓰비시케미칼, 초극세 섬유를 흡음재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6.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11 21:47:31
  • 조회수566

조용한 자동차 실내 공간에 신소재
미쓰비시케미칼, 초극세 섬유를 흡음재로

미쓰비시케미칼 및 아사히카세이 등의 소재 제조사들은 더욱 조용한 자동차 실내 공간을 만드는 소재를 잇따라 개발했다. 미쓰비시케미칼은 섬유 굵기 3마이크로미터의 아크릴 섬유를 흡음재로 제안한다. 아사히카세이는 내열성이 높은 중공 구슬 상태의 경질 흡음 발포 제품을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조용한 자동차의 증가에 더해 자율주행이 보급되면 실내 공간의 쾌적성이 더욱 중요시된다. 흡음 소재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다.

미쓰비시케미칼이 흡음재로 제안하는 초극세섬유 ‘사이(XAI)’는 일반적인 흡음재용 섬유의 10분의 1이하의 굵기다. 펠트 등의 기존 소재에 10% 혼합함으로써 기존 소재와 비교해 약 절반인 무게로 동등한 흡음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사이의 혼합 비율 및 사용량을 늘리면 흡음 성능이 더욱 커진다. 특히 1000헤르츠 이하의 저주파 영역의 흡음 성능이 뛰어나 엔진음 및 도로 소음의 억제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주된 용도는 필터 소재로 자동차에서는 보닛 및 하부 커버 등에서의 사용을 목표로 한다.

아사히카세이는 직경 2~3mm의 폴리아미드 제질의 중공 구슬을 발포시킨 소재를 개발했다. 경질이며 고내열성이라는 특징을 살려 엔진룸 주변 부자재로 제안한다. 자사의 부직포 ‘프레시제(Precise)’와 조합시킨 두께 약 2cm의 부자재는 비슷한 두께의 멜라민 발포 제품과 비교해 1000헤르츠에서의 흡음 성능이 2배가 되었다. 소리의 투과를 막는 것 만이 아닌 용기 상태로 가공해 소리의 발생원을 넣으면 용기 내에서 소리의 반사도 억제한다. 이르면 2019년도 후반기에 샘플 공급을 시작할 생각이다.

이외에 도레이가 나노파이버 부직포를 흡음재로 제안한다. 미쓰이화학은 종이 기저귀 용으로 기른 부직포 기술을 살려 자동차의 흡음재 등 산업재 부직포의 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을 4월에 출범시켰다. 또한 소형 기어 등의 금속에서 접동성이 좋은 플라스틱으로의 대체는 경량화에 더해 잡소리의 저감으로도 연결된다.

자율주행 등의 신기술이 탑재된다면 실내 공간 등의 영역도 수요가 변화한다. 소재 제조사들은 새로운 수요 발굴을 노린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