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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위치정보사업 강화 -- 네덜란드의 히어테크놀로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5.2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6-04 23:46:37
  • 조회수270

일본에서의 위치정보사업 강화
네덜란드의 디지털 지도회사, 히어테크놀로지

네덜란드의 디지털지도회사 히어테크놀로지가 일본에서의 위치정보서비스를 강화한다. 6월 말까지 데이터와 서비스를 구축 및 제공하는 ‘오픈 로케이션 플랫폼(Open Location Platform, OLP)’의 일본 버전 제공을 시작, 미쓰비시덴키(三菱電機)와 공동 개발한 도로 상의 장애 정보를 즉시 공유하는 새로운 시스템의 실증 실험도 추진한다. 히어테크놀로지는 일본에서 데이터와 서비스를 중개하는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와 위치정보를 연계시킨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 오픈 로케이션 플랫폼의 일본 버전 제공 --
“자율주행이 실현되는 세계에서는 기업이 단독으로 모든 것을 달성하기란 어렵다. 파트너와의 에코시스템(협업의 생태계)을 구축해야 한다”. 히어테크놀로지의 오버빅 CEO는 OLP에 대해 이렇게 강조한다.

OLP는 위치정보를 통한 데이터와 서비스의 오픈화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기업 간의 연대를 지원. 이를 통해 카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물류와 농업 등 폭 넓은 분야에서의 위치정보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기업간에 공개된 다양한 데이터를 검색 및 이용할 수 있고 쇼핑몰 기능을 이용하면 개발한 서비스나 데이터를 판매 또는 교환해 수익화할 수 있다.

히어테크놀로지는 일본에서 개별 기업과의 연대도 추진해왔다. 위성측위시스템(GNSS)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차의 위치를 추정하는 미쓰비시덴키의 ‘고정밀 로케이터’와 차량의 위치정보를 통합해 교통정보에 반영하는 OLP 기술을 조합. 지도 정보 및 교통체증 발생 시 다른 루트 검색 등 위치정보서비스의 고정밀화를 도모해왔다.

히어테크놀로지는 도로 상의 장애를 위치정보를 통해 즉시 산출해 후속 차량에 위험 정보를 공유하는 ‘Lane hazard warning system’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주행 중 선행 차량이 센서로 검지한 위험 정보를 OLP의 클라우드를 통해 후속 차량에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후속차량은 낙하물이나 도로 함몰, 미끄러운 도로면 등 도로 상의 장애를 수 초에서 수 분 전에 파악할 수 있어 안전 운전 및 자율주행시스템으로의 응용을 기대할 수 있다.

히어테크놀로지와 미쓰비시덴키는 앞으로도 클라우드를 활용한 자율주행용 고정밀 지도와 도로사업자용 통지서비스 개발도 검토해 새로운 위치정보서비스 개발을 서두를 계획이다.

디지털지도서비스에서는 네덜란드의 TomTom도 일본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일본계 완성차제조사 등이 출자하고 있는 다이나믹맵기반(Dynamic Map Platform, 도쿄)가 미국 GM계열 지도회사를 인수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등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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