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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에 5G 공용 안테나 설치 -- 도쿄전력과 이동통신 3사 실험/ 투자 부담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3.2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4-02 15:57:00
  • 조회수338

전신주에 5G 공용 안테나 설치
도쿄전력과 이동통신사 3사 실험/ 투자 부담의 경감 목적


KDDI, 소프트뱅크, 라쿠텐의 이동통신사업자 3사는 차세대통신규격 ‘5G’용 안테나설비를 공용으로 통신하는 실증 실험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다. 실험 기간은 2019년 4~9월. 송배전사업자인 도쿄전력파워그리드(PG)와 협력하여 전신주 위에 공용 안테나를 설치한다. 5G는 현행 4G와 비교해 많은 기지국이 필요하다. 설비를 공용으로 하여 투자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각 이동통신사는 지금까지 지하철의 터널 등 안테나 설치가 어려운 장소에서는 설비를 공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일반 구역에서 설비를 공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전신주에 설치하는 것은 안전성 등의 이유로 지금까지 전신주 하나에 한 회사가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도쿄전력PG가 간토 지역의 전신주에 공용 안테나를 두고, 그 하부에 이동통신사가 각각 기지국을 설치한다. 구체적인 실험 장소는 앞으로 정한다. 실험에서는 주로 전파의 간섭 상황이나 안전성에 대해 조사한다.

각 이동통신사는 설비를 공용으로 함으로써 5G의 투자 부담 경감을 노린다. 5G에서 사용하는 전파는 4G와 비교해 도달 거리가 짧다. 예를 들면 5G용으로 이미 할당된 28기가헤르츠(기가는 10억)대의 주파수는 반경 수백 미터 정도밖에 가지 못한다. 연결이 쉬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보다 많은 기지국을 설치해야 한다. NTT도코모와 KDDI는 각각 앞으로 5년 동안 5G에 1조엔을 투자할 방침이다.

3사는 앞으로 도쿄전력PG 이외의 송배전사업자와의 협력도 검토한다. 도코모는 “5G의 전파가 실제로 할당된 후에 실험 참가를 검토한다”라고 말한다.

총무성은 5G를 전개할 때 기지국 설치 장소를 확보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고, 18년 말에 옥내외에서 일부 설비를 공용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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