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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킨, 차세대 냉매 개발 -- 환경규제 대응 위해 AI∙iPS세포 이용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9.3.1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3-19 21:41:04
  • 조회수353

다이킨, 차세대 냉매 개발
환경규제 대응 위해 AI∙iPS세포 이용

다이킨공업은 냉매 등 화학품의 개발에서 인공지능(AI)과 iPS세포(유도만능줄기세포)의 활용을 시작했다. 신규 화합물을 탐색할 때 AI가 전 세계의 화학문헌을 참고로 유망한 후보를 제시한다. 나아가 iPS세포를 사용함으로써 인체에 대한 안전성 등을 평가할 때 사전에 간소한 검증이 가능하다. 공조시설 업계에서는 2030년 정도의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차세대 냉매의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선진기술로 냉매개발에 속도를 낸다.

자사에서 개발한 화합물 탐색 시스템은 원하는 특성을 입력하면 AI가 화학논문의 정보에서 후보가 되는 분자 구조 등을 찾는다. 시험적으로 냉매개발에 접목한 결과 연구자는 발상하기 어려운 신규성이 높은 후보를 발견했다. 이 결과를 보고 이 시스템의 응용처를 반도체 제조 장치 및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하는 불소화학품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iPS세포의 활용에서는 도쿄대학대학원 약품계연구과의 이케타니(池谷) 교수, 사와다(沢田) 교수와 연계한다. 냉매 등은 실용화 전에 동물을 사용해 장기간에 걸친 안전성 평가가 필요하다. 거기서 인체의 세포재현이 기대되는 iPS세포를 사용해 소규모, 단기간에 안전성을 사전 검증한다. 냉매와 같은 상온기체 화합물에 iPS세포를 사용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사례가 없다고 한다.

오존층 파괴 방지의 국제 규범 ‘몬트리올 의정서’로 GWP(지구온난화계수)가 높은 냉매의 이용을 규제하는 ‘키갈리 개정의정서’가 1월에 발효되었다. GWP가 낮다고 여겨지는 냉매 ‘R32’보다 더욱 계수가 낮은 냉매가 요구되고 있다. 다이킨은 의약품 개발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번 선진기술을 도입해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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