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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진단, 기업에 판매 -- 어그리, 24시간 대응 앱 개발/ 복리후생용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9.1.1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01-19 22:11:56
  • 조회수212

스마트폰 진단, 기업에 판매
어그리, 24시간 대응 앱 개발 / 사원과 그 가족에게 복리후생

의료용 소프트를 개발하는 어그리(AGREE, 이바가키현)은 의료 상담 앱 ‘리버(LEBER)’를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 판매한다. 의사가 24시간 이용자의 상담에 응할 수 있고, 이용자는 앱으로 스트레스 체크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이 사원이나 그 가족의 건강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정비하도록 한다. 2021년에 500만건의 다운로드를 목표하고 있다.

어그리는 17년에 의사인 이토(伊藤) 사장이 설립하여 18년에 리버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리버는 피부과나 내과 등의 의사가 빈 시간을 사용하여 24시간 채팅 형식으로 환자의 상담에 대응하는 서비스다. 건강보험을 사용할 수 있는 진료가 아니라 이용자가 요금을 전액 부담하는 의료 상담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예를 들면 “열이 났어요”라고 이용자가 상담을 하면, 우선 채팅봇이 “주위에 감기에 걸린 사람은 있나요?” 등 여러 질문을 한다. 시스템을 통해 몇 개의 병명으로 좁힌 후에 의사가 최종적으로 병명을 판단하고 진료해야 할 과를 선택한다. 이용자는 최단 3분 정도에 의사로부터 답장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장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 정보도 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개인을 대상으로 월 100~500엔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올해부터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복리후생의 일환으로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간이형으로 스트레스 체크를 정기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리버를 이용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전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중증화를 방지할 수 있다. 아이의 갑작스러운 발열 등 사원 가족의 상담에도 대응한다. 건강보험조합이 잇달아 해체되고 있는 가운데 사원의 건강을 배려한 ‘건강 경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리버의 도입으로 사원의 근무 환경을 정비할 수 있다.

작년에 비교적 증상이 가볍고 긴급을 요하지 않는 환자가 구급 외래로 들어오는 것이 문제가 됐었다. 구급 환자의 증가는 의사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의료비의 증가로도 이어진다. 이토 사장은 “어그리를 이용하여 이러한 구급 환자 문제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의료비 억제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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