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WRS, 로봇이 인간에게 지시 -- 새로운 연구영역, VR데이터 활용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12.1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2-18 15:33:20
  • 조회수324

WRS, 로봇이 인간에게 지시
새로운 연구영역, VR데이터 활용


로봇 분야는 40년 이상 사람이 로봇에게 정확하게 작업 지시를 내리는 연구가 추진되어 왔다. 반대로 로봇이 사람에게 정확하게 작업을 지시하는 연구는 거의 미개척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로봇과 사람의 입장을 바꾸기만 했는데 전혀 차원이 다른 어려움이 있다. 로봇이 사람에게 지시를 내리는 테마가 새로운 연구 영역이 될 것이다.

World Robot Summit(WRS) 서비스부문에서는 VR(가상현실) 공간 속에서 로봇이 가사나 잡다한 일을 도와주었다. 그 중 하나에 로봇이 정확한 지시를 내리는가를 경쟁하는 과제가 있다. 로봇이 인간에게 “테이블 위의 소금을 선반에 정리하세요”와 같은 지시를 내린다. 인간은 처음 들어가는 방에서 이것저것 지시를 받는다.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해서 당황한다.

예를 들면 로봇이 “뒤에 있는 선반입니다”라고 다시 말해줘도 인간이 뒤돌아보는 중간에 발성을 한다면, 돌아봤으면 하는 선반과는 다른 방향을 향하게 된다. 경기를 운영한 국립정보학연구소의 이나무라(稲邑) 교수는 “인간이 방황하고 당황하는 상황을 파악하여 지시나 설명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수정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한다. 이를 한정된 센서와 정보로 실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정리나 물건을 찾는 것에 국한하지 말고 요리나 자동심장충격기(AED) 처치 등의 작업 지원에도 기술을 전개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VR은 고품질의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같은 조건에서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어 사람에 따른 불규칙을 보완할 수 있다. 패닉을 재현하여 시야를 좁히는 것도 가능하다. 국립정보학연구소의 미즈치(水地) 특임연구원은 “WRS에서는 피실험자 14명의 196개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이 데이터가 다음 기술 개발의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