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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장소 가리지 않고 즐긴다 -- 페이스북이 무선 VR 기기 발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09.2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0-08 21:26:15
  • 조회수310

VR, 장소 가리지 않고 즐긴다
페이스북이 무선 VR 기기 발표

미국의 페이스북은 PC에 연결되지 않아도 실제 세계에 가까운 감각으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기의 신기종을 발표했다. 가격은 399달러로 2019년 봄에 발매한다. 기종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외부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관련 있는 ‘단말기’를 늘려 VR 업계의 저변을 확대하려는 목적이 있다.

VR 자회사인 오큘러스가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공표했다. 명칭은 ‘오큘러스 퀘스트’이며 머리에 쓰는 ‘헤드셋’이라 부르는 기기로 가상 세계를 보고 두 손에 쥔 컨트롤러로 화면을 조작한다. 센서가 이용자의 위치를 파악하여 거실을 가상의 테니스장으로 보고 날아온 공을 가상의 라켓으로 친다는 복잡한 조작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고성능 VR 기기는 PC와 전용 게임기에 접속이 필요했다. 헤드셋에 선이 필요해 유저는 움직임이 제약된다. 일부 애호가에 그치지 않고 일반에게도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한 VR 전용 단말기의 개발이 과제로 이번에 무선 통신 기능 등을 탑재해 그것을 해결한 형태다.

행사에 등단한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외부 개발자를 포함한)VR 경제권 전체에서 이익이 나오도록 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큘러스만으로)100만 명의 이용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사회사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18년 VR 헤드셋의 점유율은 소니가 43%로 1위다. 소니의 VR 기기는 널리 보급된 가정용 게임기 ‘PS4’에 접속하여 사용한다. PC에 접속하는 기종과 달리 기기의 성능에 따라 VR 체험에 차이가 발생하지 않고 개발자도 소프트웨어 개발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오큘러스도 퀘스트 가격을 일부러 낮춤으로써 보급을 우선시 했다고 보여진다. 현재는 업체 간 점유율 경쟁보다도 우선 VR 시장을 확립시킨다고 하는 것이 업계의 공통 과제로 사용하기 시작하는 데 부담 없는 기기의 개발 경쟁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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