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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K, 활동 데이터로 업무 효율화 지원 -- 손목 밴드로 과제를 파악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9.2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10-01 21:05:54
  • 조회수381

TDK, 활동 데이터로 업무 효율화 지원
손목 밴드로 과제를 파악

TDK가 도시바로부터 인수한 손목 밴드형 활동량계를 활용해 의료와 물류 현장의 효율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10월에 도시바의 IT 자회사, 도시바 디지털솔루션(가와사키 시)과 공동으로 물류 창고 작업을 효율화하는 서비스를 개시, 연내에는 의료 관련 회사인 토카이와 재택 환자의 돌봄 서비스도 시작한다. 제품만을 파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요금을 부가할 수 있는 비즈니스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손목 밴드형 기기 ‘실미(Silmee)’는 맥박과 대화량, 일광 조사량 등의 정보를 측정해 클라우드로 정보를 송신한다. TDK는 2016년에 도시바로부터 손목 밴드형 기기 사업을 인수했다. 이번에 도시바의 물류 자회사, 도시바 로지스틱스(가와사키 시) 및 도시바 디지털솔루션와 함께 물류 창고 작업을 효율화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 창고 작업에서 물건들을 적재적소에 --
창고 작업자는 손목에 실미를 착용해 화물을 내리거나 운반 및 보행에 걸리는 시간을 계측∙분석한다. 시간이 걸리는 공정을 찾아내어 개선해 생산 효율화로 이어지도록 한다.

도시바 로지스틱스의 실증 실험에서는 키가 작은 작업자가 높은 선반에 있는 물건을 내리는데 시간이 걸리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작업을 키가 큰 작업자에게 맡긴 결과 시간이 단축되었다. 또한, 복수의 상품이 정리되지 않은 채 쌓여있는 선반의 경우 상품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기에 선반에 쌓아놓은 상품들을 정리해 찾기 쉽도록 개선했다.

실미는 카메라로 작업자의 행동을 분석하는 방법에 비해 복수의 작업자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고, 비교하기도 쉽다. 아직 서비스 요금은 공표되지 않았다. 실미의 활용에 대해 TDK 센서시스템즈비즈니스컴퍼니의 미야모토(宮本) 씨는 “의료기관과 대학, 서비스사업자 등 타업종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 재택 환자와 병원을 연결 --
돌봄 서비스는 병원용품∙기기 렌탈의 토카이와 협력해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로부터 수집된 생체 정보를 클라우드를 통해 의료기관에 전송한다. 마스나미(松波)종합병원(기후 현)이 시스템을 고안했다.

서비스에서는 의사가 환자의 맥박 정보를 보고 이상 여부를 확인하거나 환자가 병원에 긴급히 통지할 경우 간호원이 방문해 대응한다. 인력부족이 심각한 의료 현장의 효율화 및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NEC와는 심박 데이터를 통해 감정을 파악하는 서비스를 올해 안에 개시한다. 실미로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 NEC가 나고야시립대학과 개발한 감정 분석 엔진으로 스트레스와 릴렉스 정도, 피로 상태를 조사한다.

사원의 건강관리서비스로써의 이용도 상정하고 있다. 운전수가 착용해 업무 중 피로도를 측정하거나 안전운전 등을 지원한다. 실미는 의료기기와 같은 수준의 정밀도로 심박 데이터를 측정했다. TDK는 NEC와의 서비스를 통해 향후 3년 간 매출 90억엔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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