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드론의 안전성 높이는 서비스 개시 -- 포커스, 리스크 줄여 규제 완화 촉진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6.27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03 14:09:49
  • 조회수431

드론의 안전성 높이는 서비스 개시
포커스 시스템, 리스크 줄여 규제 완화 촉진

정보시스템 개발업체 포커스시스템은 드론의 안전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드론조종사협회(도쿄)와 연대해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에 ‘디지털 워터마크’를 삽입, 사생활을 보호하고 드론 간 충돌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공중을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드론에 대한 규제는 엄격하지만 포커스시스템은 드론의 안전성 향상을 지원해 드론의 이용∙활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디지털 워터마킹으로 영상 악용 방지 --
포커시스템이 개발한 시스템은 드론에 탑재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에 대한 저작권 등의 정보에 디지털 워터마크을 삽입해 기록. 영상만으로는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없지만 포커스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컴퓨터 등을 통해 정보를 볼 수 있다.

어느 드론이 촬영했는지, 기종 및 소유자를 특정할 수 있게 된다면 상공에서 건물 안을 몰래 보는 등의 범죄를 낮출 수 있게 되어 사생활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워터마크에 촬영자의 이름이나 저작권에 관한 정보를 삽입해놓으면 복제 또는 가공을 할 경우에도 정보가 남아있다. 촬영된 영상이 인터넷에 유통되었을 경우, 어떤 경로로 유출      되었는지를 조사할 수도 있다.

디지털 워터마킹은 최근 영상제작회사 등에서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포커스시스템은 영상이 부정하게 복제되었을 경우 영상에 모자이크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포커스시스템은 이 서비스를 올해 안에 개발해 내년부터 상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드론조종사협회는 독자적인 자격 제도를 만들어 전국 30곳에 드론 조종사를 육성하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비콘으로 공중 충돌 회피 --
포커스시스템은 비행 중의 드론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에 비콘(Beancon) 기술을 활용했다. 이 시스템은 드론이 다른 드론이나 새 등 비행 물체 또는 빌딩이나 나무에 일정 거리까지 접근했을 때에 조종사에게 알려준다.

근거리 무선통신 규격인 ‘블루투스’를 이용한다면 드론이 50m 이상 멀리 떨어져 있어도 조종사에게 알릴 수 있다. 포커스시스템은 “이 시스템을 통해 주위에 비행하는 드론의 움직임을 항상 파악해 상공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한다.

드론은 전봇대 등 장애물과의 충돌을 회피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드론처럼 날아다니는 물체의 경우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충돌 회피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 충돌 방지 서비스는 드론을 개발하는 회사 등에 판매해나갈 계획이다. 드론 가격은 수만 엔에서 수십만 엔으로 다양하지만, 우선 수십만 엔의 고급 기종으로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상의 특정 정보 및 충돌 방지를 위한 시스템은 수만 엔에 판매될 전망이다.

 -- 끝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