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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통정체 해소에 새 교통 시스템 구상-- 하늘 나는 택시, 지하 고속 EV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6.2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03 14:05:56
  • 조회수891

미국, 교통 정체 해소에 새로운 교통 시스템 구상
우버, 하늘을 나는 택시/ 테슬라, 지하 고속 EV

미국의 테크놀로지 기업과 자치단체가 도시의 정체 해소를 위해 차세대 교통 시스템 구상을 잇따라 구체화하고 있다. 우버 테크놀로지가 로스앤젤레스 시 등과 ‘하늘을 나는 택시’의 실현을 시작했고 테슬라 계열의 터널 굴삭 회사도 시카고 시로부터 고속 지하교통 시스템의 인하를 얻었다. 미국에서 교통 체증이 가져오는 경제적 손실은 연간 1,600억달러(약 18조엔)에 달한다는 시산도 있어 SF와 같은 새로운 교통의 구상에 대한 실현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 우버: 하늘을 나는 택시 --
우버는 로스앤젤레스 시(市) 및 댈러스 시와 2020년부터 소형 비행기를 사용한 하늘의 라이드 셰어 서비스 ‘우버 에어’의 실증실험을 시작한다. 기체 제조 업체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5인승 수직 이착륙기를 사용하여 빌딩의 옥상에 설치한 경비행장을 연결해 고객을 운송한다.

자동차로 1시간 20분이 걸렸던 로스앤젤레스의 공항에서 도심까지의 이동이 27분으로 단축된다고 한다. 앞으로는 조종을 자동화하여 인건비 등을 줄여 한 사람당 여객 운송 비용을 헬리콥터의 약 20분의 1까지 낮출 전망이다. 우버에서 하늘을 나는 택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에릭 앨리슨 씨는 “미국 외의 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한다.

-- 테슬라: 지하의 고속 EV --
시카고 시는 최근에 공항과 도심을 잇는 고속 지하교통 시스템의 건설∙운영 사업자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설립한 터널 굴삭 회사, 더 보링(The Boring Company)을 선정했다. ‘시카고 익스플레스 루프’라고 부르는 터널을 건설해 8~16인승의 전기자동차(EV)를 30초만에 최고 시속 240킬로미터로 주행시킨다.

완성 시기는 아직 미정이나, 공항에서 도심까지의 소요시간은 12분으로, 기존의 공공 교통기관의 4분의 1로 단축할 수 있다고 한다. 10억 달러(약 1,100억엔)로 예상되는 건설비는 모두 볼링 사가 조달하여 시 측의 부담은 발생되지 않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를 회수하기 위해 운임은 철도보다 높아지지만, 택시나 라이드 셰어 서비스의 절반의 가격 이하로 낮출 방침이다.

당사에게는 시카고 시가 행정 인하의 첫 사례이다. 당사는 로스앤젤레스에서도 굴삭을 시작해, 최초의 4.3킬로미터의 구간은 “거의 완성 단계이다”(머스크 씨). 공항에서 도심까지의 운임을 1달러로 책정할 계획으로, 지하철 운영회사 등과 조정하면서 실증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세대 교통 시스템은 안전 확보와 법 규칙이 실현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 등의 기술 혁명과 더불어, 새로운 시장의 패권을 노리는 테크놀로지 기업과 선진성을 어필하고 싶은 자치단체의 기대감이 쌓이면서 계획의 구체화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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