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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배터리 소재를 확대 -- BHP Billiton, 니켈로 전환한 공장 신설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7.8.16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8-22 21:24:07
  • 조회수623

EV 배터리 소재를 확대
BHP Billiton, 니켈로 전환한 공장 신설

대형 자원개발 업체가 전기 자동차(EV)에 탑재하는 충전지용 소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광물자원회사인 BHP빌리턴은 호주 남부지방인 퍼스 근교에 리튬 이온 배터리의 정극재에 사용되는 황산니켈 공장을 건설한다. 계속된 침체로 니켈 사업 부문 매각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세계의 EV 도입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사업 전략을 바꿔 신규 투자에 나섰다.

BHP에서 니켈부문을 총괄하는 에드워드 헤셀 씨는 호주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투자액은 4,320만 달러(약 48억엔). 2019년 4월에 생산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량 생산체제에 들어가면「황산니켈 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규모가 될 것」이라고 한다.

미국 테슬라 등 세계 각 자동차 업체가 EV 생산확대의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배터리용 소재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비즈니스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신설 공장에서 생산되는 니켈의 90%를 배터리용으로 한다.

대형 자원개발 업체인 리오 틴토(Rio Tinto)도 EV의 보급으로 수요가 증가될 것을 기대하여 리튬 생산에 참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르비아에서 리튬광석 채굴을 위해 현지 정부와 프로젝트 추진 각서를 체결했다. 시험 채굴 등 사업화 조사에 지금까지 900만 달러(약 100억엔)를 투자하고 있으며, 정식 참여가 정해지면 오는 2023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각 자원개발 업체는 철광석 시장 상황의 회복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성장 분야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여력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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