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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새로운 차원의 공방 (1)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6.07.3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6-08-07 20:21:01
  • 조회수965

자동차, 새로운 차원의 공방 (1)
악수일까 대결일까? 공격적인 IT, 도요타가 움직인다.

자동차 산업에 커다란 변혁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환경규제의 강화에 더해, 인공지능(AI)을 구사한 자율주행 차의 개발과 합승으로 상징되는 쉐어·에코노미의 침투 등, IT(정보기술)업계도 참여한 주도권경쟁이 더해지고 있다. 차세대의 자동차를 둘러싼 새로운 차원의 공방의 전선을 쫓아본다.

「그들은 데이터를 원하고 있지만, 그곳은 양보할 수 없는 선이다」. 도요타자동차가 5년 전부터 미 구글사와 단속적으로 계속해온 협의. 차량탑재단말에서의 협력 등이 테이블 위에 올려지고는 있지만, 21세기의「거인들간의 악수」는 좀처럼 실현되지 않는다.

--「연결되는」것이 열쇠 --
자동차와 IT업계의 맹주에 의한 “이업종 제휴”. 배경에는 자동차를 둘러싼 구조변화가 있다.「달리고, 회전하고, 정지하는 기능에『연결되는』이 추가된다」(도요타 사장). 반도체의 성능향상과 코스트저하로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이 보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여러 가지 정보를 모아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하는 구글로서는 자동차로부터 모아지는 방대한 정보는 매력적이다.

「모든 차의 와이퍼의 상황을 알 수 있다면, 각지의 상세한 기상정보가 파악된다」「최근 어느 도로에 개점한 가게에 행렬이 생겼다」---. 일미의 승용차에 통신기능을 표준 탑재하는 도요타 사내에서는 이러한 대화가 오고 가고 있다. 세계에서 수 천만대의 주행하는 도요타차가 센서가 되어 다양한 데이터를 모은다면, 무한의 비즈니스가 태어날 수 있다.

「도요타는 5, 10년 후를 생각해보면 전혀 다른 회사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우찌야마 회장). 약 90년 전에 직물기기메이커로 출발한 도요타는 그 후, 자동차 메이커로 변신했다. 경쟁 축이 차 단품의 성능에서 데이터로 변해가는 가운데, 생산기술의「개선(가이젠)」과 부품의「조정(스리아와세)」등 아날로그라고도 말할 수 있는 기술로 정점에 올라간 도요다는 대전환에의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움직임은 빠르다. 작년 11월에 三井住友銀行 등과 공동으로 신기술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립. 2개월 후에는「일본에서는 필요한 인재가 확보되지 않는다」(우찌야마 씨)고 하여, 미 실리콘밸리에 AI의 연구개발자회사를 설치하는 등, 지금까지 일관되게 해왔던 자전주의(自前主義: 모든 것을 자신이 만드는 주의)와 결별을 고했다.

-- 인재 스카우트 --
AI 신 거점의 톱에, 이 분야의 일인자, Gill A. Pratt를 초빙하니, 동 씨를 따르는 기술자 약 10명이, 차로 15분 거리의 구글 본사로부터 옮겨왔다.「AI는 자율주행 외에도 로봇과 도용타의 생산방식에도 응용 가능하다」(Pratt 씨). 표면적으로 구글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책상 밑에서는 차세대의 자동차개발의 주도권 경쟁에서 칼을 간다.    
      
도요타의 도전이 성공한다는 보증은 없다. 구글은, 구미 피아트·크라이슬러·Automobiles와 자율주행 차의 개발에서 제휴. 아우디, BMW, 다임러의 독 3사는 통신기기 메이저인 노키아(핀란드)의 지도·위치정보 자회사를 매수, 이제까지의「대수」가 아닌, 데이터를 목적으로 한 제휴가 계속되고 있다.

「수프트웨어도 중요하지만, 최후에는 차라고 하는 제품으로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종합력으로 승부에서 이긴다」. 도요타 기술개발부대를 이끄는 이세 전무는 강한 어조로 이야기 하지만, 초조감도 있다. 4월의 선단기술의 사내컴퍼니 발족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도요타는 지금, 변화에 대응해온 후지필름이 될 것인지, 경영파탄에 이른 코닥이 괼 것인가, 기로에 서 있다」

-- 완전 자율주행 차 --
「Autodrive Mode를 개시합니다」---. 고속도로의 입구를 통과하면, 차량탑재 카메라와 센서로 주위의 상황을 확인하여,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자율주행이 시작되었다. 주위의 차의 흐름에 맞추어 부드럽게 가·감속을 반복하고, 추월의 경우는 자동으로 깜박이를 점멸. 핸들이 저절로 움직이고, 추월한 차와의 거리가 충분히 벌어졌다고 판단하면, 원래의 차선으로 돌아온다.

도요타자동차는 2020년을 기점으로 고속도로에서 자동으로 차선변경과 추월 등이 가능한 시판 차를 발매할 예정이다. 니싼자동차는 고속도로의 단일 차선에서 자율주행 가능한 미니밴「세레나」를 발매한다. 미GM 등 해외메이커도 실용화를 경쟁하고 있다.

미 보스턴컨설팅 그룹에 의하면, 이러한「부분 자율주행 차」의 세계판매대수는 2025년에 1,390만대에 달하고, 시장전체의 약 12% 초과에 달한다는 예측이다. 35년에는 운전자의 관여가 일체 불필요한「완전자율운전 차」도 1,200만대까지 증가하여, 구성비율은 1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1980년대의 인기드라마「Night Rider」에서 묘사한 세계가 가까워진다.

신중한 견해도 있다. 5월에 미 플로리다주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운전자는 미 전기자동차(EV) 메이커, Tesla Motors의 차를「자율주행모드」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운전자는 운전 중에 DVD를 시청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자율주행에 비교적 전향적인 미국에서도 다양한 논의를 불러 일으켰다.

사고로 부각된 것은 시스템의 정도와 성능에 더해, 운전자의 의식이다. 부분자율주행에서는 사고시의 법적 책임은 운전자가 지지만, 이 점이 애매해 질 우려도 있다. 업계 수뇌는「자율주행이 보급되기 위해서는 기술의 향상과 더불어, 사회전체로서 신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한『합의 형성』이 필요하여,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한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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