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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독일에서의 보고 (15) : 섬유산업의 디지털화로 혁신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5.1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5-16 22:38:14
  • 조회수771

4차 산업혁명, 독일에서의 보고 (15)
섬유산업의 디지털화로 혁신
아헨공과대학 섬유기술연구소 디렉터, 시몬 그로이 씨

-- 오랜 전통 --
독일제 섬유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어보면,「이제 전부 수입품이지 않나요?」라는 시큰둥한 대답이 되돌아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지금은 독일제 섬유를 이용하여, 다수의 산업분야에서 고품질의 신제품이나 프로세스가 생겨나고 있다. 이 구조를 만드는 곳 중 하나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NRW) 아헨 시에 있다.

아헨 시의 섬유산업의 전통은 역사가 길며, 이전에는 직물과 봉제품의 생산지로서 번영했었다. 그러나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곳은 극히 일부다. 그 대신에 전혀 다른 타입의 현대적인 텍스타일 기업이 아헨 시에 생겨나고 있다.

-- ITA의 연구 --
예를 들면, 섬유강화 콘크리트, 탈장 수술용 메쉬(Mesh) 소재, Intelligent Seat Cover 등의 제조업체들이다. 이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아헨공과대학의 토머스 교수가 이끄는 섬유기술연구소(ITA)의 연구다.

ITA는 약 350명의 스태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도 복수의 거점을 갖고 있는 선구적인 섬유기술 연구소 중 하나다. 나는 ITA의 섬유기계공학 디렉터로서, 주로 디지털화,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섬유제품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여기서는 약 30명의 학술 스태프가 제품, 기계, 프로세스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기술혁신적인 필드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연구도 진행 중이다.

ITA는 아디다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4차 산업혁명 프로젝트에서 성공 실적이 있다. 예를 들면 구두 제조에 초점을 맞춘「Speedfactory」에서는, 인지기본기술, 인간∙기술∙상호작용과 생산 프로세스 사이의 인터페이스 설계, 산업용 3D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유연성이 상당히 높은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이 제1호 Speedfactory는 바이에른 주 북부에, 제2호는 미국 애틀랜타에 개설한다. 또한 후속 프로젝트에서는, 스웨터 판매와 제조를 하는 가점포를 베를린에 오픈하였다. 여기서는 상호작용 기술과 3D 스캐너를 활용함으로써, 고객이 오더메이드 스웨터를 구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객에 친근한 것」이 앞으로의 섬유 생산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중심은「사람」--
또한 우리들은「Sozio Tex-섬유산업의 신(新)사회 기술시스템」이라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최신의 섬유기계는 복잡한 구조이기 때문에 모든 종업원들은 조작∙보수에 대한 고도의 기술을 익혀야 한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부담이 되는 요구일 수 있다. 첨단생산 프로세스를 사회기술 시스템으로서 파악하고, 어디까지나 사람의 요구와 능력을 중심에 두면서 연구하고 있다.

 -- (16)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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