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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 제작으로 기분은 “박사” -- AI 탑재, 제작에 일년 반, 講談社 등이 창간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2.2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3-02 00:10:03
  • 조회수620

아톰 제작으로 기분은 “박사”
AI 탑재, 제작에 일년 반, 고단샤(講談社) 등이 창간

부품을 조립해 나간다면 우주소년 아톰이 탄생된다. 고단샤와 NTT도코모 등은 22일, 가정용 로봇「우주소년 아톰」을 만들 수 있는「주간(週刊), 우주소년 아톰을 만들자!」를 창간한다고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안면인식 기능으로 가족에 따라서 대화 내용을 바꾸거나, 라디오체조 시범 등이 가능하다. 매주 배달되는 부품을 조립해나간다면 2018년 9월에 완성된다.

「테츠카오사무(手塚治䖝)가 탄생시킨 우주소년 아톰은 1963년 일본 최초의 TV만화영화였지만, 드디어 진짜 로봇으로 만들어진다」. 테츠카 씨의 장남으로, 테츠카 프로덕션의 이사를 맡고 있는 테츠카 마코토(手塚眞)는 발표회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부품을 조립해 제작되는 아톰은 신장 44cm로, 만화에서 상정된 크기의 약 3분의 1 사이즈이다. 무게는 약 1.4kg으로, 쉽게 끌어안을 수 있다. 장난감과 같은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AI 및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똑똑함」이 특징이다. 가족의 얼굴을 인식해, 생일에는 이름을 부르며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준다. NTT도코모가 개발한「자연스런 대화 플랫폼」기술을 도입해, 대화의 의도 및 목적을 아톰이 이해한다. 대화 중에 나온「이 사람은 꽃을 좋아한다」 등의 지식을 활용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화제를 꺼내는 등「아톰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친밀감이 높아진다」(NTT도코모의 요시자와(吉沢) 사장)라고 한다.

제작된 아톰은 자택의 무선LAN(근거리통신망)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면, 더욱 똑똑해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근처의 슈퍼나 가전 양판점의 특가 정보, 이벤트 정보 등을 알려준다. 「우주소년 아톰을 만들자!」의 창간은 4월 4일. 모터 및 기판(基板), 카메라 등의 부품이 70호로 나뉘어 배달되어, 자택에서 설명서를 보면서 드라이버 1개만으로 조립이 가능하다. 창간호의 가격은 830엔(소비세 별도). 70호 모두를 구매할 경우, 총 184,474엔이 소요된다.

아톰에 내장되어 있는 기판은 PC제조사인 VAIO(나가노(長野)현)이 제작을 맡고 있다. 고령자 등 스스로 조립하는 것이 어려운 소비자를 대신해 아톰을 조립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개호(介護)용 로봇을 제작하는 후지(富士)소프트는「개호 로봇을 통해 키워온 기술과 노하우를 아톰에 쏟았다」(후지소프트의 사카시타 사장)라고 한다.아톰은 1952년, 고단샤그룹의 고분샤(光文社)에서 당시 발행되던 코믹 잡지로부터 탄생되었다. 고단샤의 노마(野間) 사장은「세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유니크한 로봇이다.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다」라며 아톰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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