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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건축_2022/01/13_원격 조작 타워크레인을 실전 투입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20113
  • 페이지수/크기 : 83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022.1.13 뉴스 클로즈업 (p11-12)

원격 조작 타워크레인을 실전 투입
다케나카공무점과 가시마, 여러 현장에 배치

다케나카공무점과 가시마 등이 개발하고 있던 타워크레인의 원격 조작 시스템 ‘TawaRemo’가 마침내 본격 도입에 이르렀다. 양사는 21년 12월 14일, 주간의 모든 크레인 작업을 원격화한 현장을 보도진에게 공개했다.

오사카 시내의 한 건물 해체 현장에는 ‘TawaRemo’라고 적힌 낯선 컨테이너가 있다. 안에는 네온 블루로 반짝이는 계란 모양의 장치가 설치돼 있었다. 이 장치가 다케나카공무소와 가시마, 액티오(AKTIO), 가나모토의 4개 건설업체가 공동 개발한 TawaRemo 전용 조종석이다.

TawaRemo는 높은 곳에 있는 타워크레인을 지상에 설치한 조종석에서 원격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개발을 진행하고 있던 4개사는 19년 9월에 실제 기기로 검증을 시작. 21년 4월에는 도쿄도 치요다구의 건설 작업 일부에서 활용했다. 이번에는 주간의 모든 크레인 작업을 원격 조작으로 진행하고 있다. TawaRemo의 본격 도입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조종석에는 크레인을 조작하기 위한 레버나 풋 스위치, 크레인의 진동 등을 조종석에 전달하는 실린더를 탑재. 조종석 앞에는 크레인 운전석과 지브 끝에 설치한 여러 대의 카메라 영상과 동작 신호, 이상 신호 등을 표시하는 모니터를 배치한다.

모니터에는 크레인의 후방부 등 일반적인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는 상황도 비춰준다. 운전자는 높은 곳의 운전석까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필요가 없고, 높은 운전석에 하루 종일 묶이는 일도 없다. 작업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 '위화감은 전혀 없다' --
조작 신호와 카메라 영상 등을 전송할 때는 가나모토가 개발한 통신시스템 KCL(Kanamoto Creative Line)을 활용한다. 크레인과 지상의 조종석은 통신사의 기지국을 경유해 송수신한다. 통신사의 폐역 네트워크를 사용함으로써 혼선을 방지해 ‘높은 보안’과 ‘저지연’을 실현했다. 현장이 전파 감지를 못하는 지대일 때는 무선LAN(Wi-Fi)을 구축함으로써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도 운용할 수 있다.

조종석의 조작과 크레인의 움직임 사이의 지연은 0.3~0.4초다. 크레인에 탑재하는 카메라는 운전자의 요구에 맞춰서 늘릴 수 있다. 실제로 작업하고 있는 운전자는 TawaRemo의 장점에 대해 “조작할 때 위화감은 전혀 없다. 그리고 지상에 조종석이 있기 때문에 작업 중에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으면 바로 다른 작업자에게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다케나카공무소와 가시마는 22년에 여러 현장에 TawaRemo를 도입할 예정이다. 두 회사를 시작으로 대형 건설기업과 중소 건설기업이 참가하는 건설 RX 컨소시엄과 협력해 보급을 가속시킨다. 또한 복수의 현장에 설치한 크레인을 한 장소에서 원격 조작할 수 있는 거점을 구축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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