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대학, '휴먼 메타버스 질환 연구 거점' 발족 -- 디지털 트윈을 의료 연구에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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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2.10.1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2-10-21 09:07:02
- Pageview273
Nikkei X-TECH_2022.10.17
오사카대학, '휴먼 메타버스 질환 연구 거점' 발족
디지털 트윈을 의료 연구에 응용
오사카대학은 올해 안에 인간의 디지털 트윈을 질환 연구에 응용하는 새로운 연구 체제를 본격적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오사카대학은 10월 14일, 오사카대학의 '휴먼 메타버스 질환 연구 거점'이 문부과학성의 2022년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거점 프로그램(WPI)으로 채택되었다고 발표했다.
사람의 체내에서 발생하는 생명 현상이나 병에 걸리는 프로세스를 가상공간 내에서 재현해 질환 발병 메커니즘의 해명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사카대학은 NTT 물성과학기초연구소와 제휴해 인간의 디지털 트윈인 ‘바이오 디지털 트윈’을 구축. 사람의 검사 결과나 식생활 등의 데이터와 iPS 세포 등으로 만든 미니어처 장기 ‘오가노이드(Organoid)’의 실험 데이터를 함께 해석해 모델화한다. 오가노이드의 데이터를 이용함으로써 인체에 이상을 초래하는 원인을 세포나 분자 레벨에서 특정하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사카대학은 우선 2025년경까지 망막과 간, 연골, 난소 등의 조직 및 장기를 대상으로 한 바이오 디지털 트윈을 만들 예정이다. 이후 망막시신경변성 질환과 비알코올성 지방성 간질환(NAFLD), 변형성 관절염, 알츠하이머병, 심부전, 불임증, 저신장증 등 9개 질환을 대상으로 발병 메커니즘 해명을 진행한다.
미래에는 개발한 바이오 디지털트윈을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활용하거나, 가상적인 임상시험에도 이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다양한 바이오 디지털 트윈을 공유하는 정보 공간인 '휴먼 메타버스'를 구축해 전세계 연구자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은 오사카대학 사이버미디어 센터의 협력을 얻어 서버를 설치해 메타버스의 프로토 타입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외부의 클라우드를 사용해 더욱 발전시켜나가고 싶다”라고 휴먼 메타버스 질환연구 거점장으로 취임할 예정인 오사카대학 의학계 연구과의 니시다(西田) 교수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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