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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30년에 EV 세계 판매 350만 대 -- 배터리에 2조엔 투자, COP26이 영향으로 목표 상향 수정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1.12.1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1-12-22 21:02:51
  • Pageview279

Nikkei X-TECH_2021.12.14

도요타, 2030년에 EV 세계 판매 350만 대
배터리에 2조엔 투자, COP26이 영향으로 목표 상향 수정

도요타자동차는 2021년 12월 14일, 전기자동차(EV)의 세계 판매를 2030년에 350만 대를 목표한다는 새로운 EV 전략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30년에 EV와 연료전지차(FCV)로 판매 대수 200만을 목표로 했던 대수를 상향 수정했다.

30년까지 렉서스 브랜드를 포함한 30개 차종의 EV를 세계에서 판매하며, EV의 풀 라인업을 실현한다. 회견에서는 신형 EV ‘bZ’ 시리즈 제1탄으로서 22년에 발매하는 SUV ‘bZ4X’ 등 총 16개 차종을 전시했다.

30년에 세계에서 판매하는 350만 대의 EV 가운데 렉서스 브랜드가 100만 대를 차지한다. 렉서스는 30년까지 모든 카테고리에서 EV를 투입함과 동시에 유럽, 북미, 중국의 각 시장에서 EV 판매 비율을 100%로 높인다. 또한 35년에는 세계 시장에서 EV 비율 100%를 목표로 한다.

EV용 배터리에 대한 30년까지의 개발∙생산 투자를, 21년 9월에 발표한 1.5조 엔에서 2조 엔으로 증액한다. 30년의 배터리 생산 능력도 기존에는 200GWh 이상이라고 했지만 이번에 280GWh 정도가 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EV에 대한 개발∙생산 투자는 22~30년의 9년간 4조 엔을 계획한다(그 중에 2조 엔이 배터리).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FCV의 개발∙생산에 0.4조 엔을 투자할 예정이며, 전동차 전체에서 30년까지 8조 엔을 투자한다.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EV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한 이유로, 21년 10~11월에 영국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의 영향을 들었다. COP26에서 드러난 각국의 에너지 정책을 감안할 때 탄소중립을 위해 목표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급차 시장에서 EV에 대한 기대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것도 상향 조정을 뒷받침했다.

경쟁사인 독일 폭스바겐 그룹은 30년에 세계 판매의 50%를 EV로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판매 대수를 바탕으로 생각하면 약 500만 대에 상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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