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파 측정 헤드기어로 e스포츠 능력 향상 -- 침착함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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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1.10.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1-10-12 19:52:44
- Pageview378
Nikkei X-TECH_2021.10.7
뇌파 측정 헤드기어로 e스포츠 능력 향상
침착함을 가시화
전자 부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NOK는 9월 30일~10월 3일 간 개최된 ‘도쿄 게임쇼 2021’에서 게임 플레이어 전용 뇌파 측정 시스템을 전시했다. e스포츠 선수에게 제공해, 플레이 능력 향상에 뇌파 측정을 활용하는 비즈니스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헤드기어형 뇌파 측정 기기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태블릿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선 통신으로 뇌파 데이터를 태블릿에 송신해 이용자가 게임을 하고 있을 때의 침착함이나 집중도 등을 추정. 1에서 4까지의 4단계로 게임에 대한 능력을 평가한다.
NOK의 담당자에 따르면 “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게임 할 때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라고 한다. NOK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향후 프로 e스포츠 선수 등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뇌파로 침착함 등을 가시화한 결과를 이용해 선수 육성 등에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뇌파 측정은 일반적인 스포츠 능력 향상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NOK에 따르면, “격하게 움직이는 스포츠에서는 뇌파의 측정이 아직 어렵다. 몸을 잘 움직이지 않는 e스포츠이기 때문에 측정하기 쉬웠다”라고 한다.
NOK는 뇌파 측정 기기에 이용하는 전도성 고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뇌파 측정기기에는 이 고무를 이용한 측정부가 이마에 2곳, 귀 뒤쪽에 2곳 등 총 4곳 있다. 고무를 이용한 이유에 대해 “뇌파를 측정하는 부품은 금속 등을 이용하는 건식, 젤 등을 이용하는 습식이 있다. 하지만 금속의 경우는 신체로의 강한 접촉으로 불쾌감이 있고, 젤의 경우는 준비하는데 번거롭다”(NOK의 담당자)라고 한다.
또한 이번 뇌파 측정기기는 머리 모양으로 인해 뇌파를 측정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개량의 여지가 있다고 한다. 향후에는 이용자의 데이터 수집을 한층 더 확대함과 동시에, 게임 플레이어의 능력 및 상태 판정에 관련된 데이터 분석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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