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를 드론 배송 서비스의 중심지로 -- 구글계 기업, 10만 회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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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1.8.2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1-09-02 22:34:15
- Pageview391
Nikkei X-TECH_2021.8.27
호주를 드론 배송 서비스의 중심지로
구글계 기업, 10만 회 배송
식량, 일용품 등에 대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윙(Wing)은 8월 25일(미국 시간), 누계 배송 횟수가 곧 10만 회에 이른다고 밝혔다. 윙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의 자회사이다.
호주의 수도 캔버라와 로건을 중심으로, 미국의 버지니아 주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많은 배송을 실시한 곳은 로건으로, 약 8개월 간 5만 회를 넘었다고 한다. 윙은 로건을 드론 배송의 중심지라고 평가하고 있다.
윙에 따르면, 로건은 호주 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윙은 2020년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로건에 드론 배송망을 확충했다. 그 결과, 로건에서의 주문이 증가. 예를 들면, 올 8월 첫째 주에만 약 4,500건의 주문이 있었다.
드론 배송 영업 시간 중 평균적으로 약 30초에 1회 배송한 셈이다. 코로나 사태로 주문이 급증한 2020년 5월 초순 시점에서도 드론 배송을 실시하고 있는 전체 지역의 합계가 주 1,000건 정도였다. 이와 비교해서도 로건의 드론 배송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다.
로건에서는 음료나 식품, 요리, 일용품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0년 한 해 동안 1만 잔 이상의 커피와 1,700개 이상의 어린이를 위한 스낵팩, 1,200개 이상의 로스트 치킨 등을 배송했다고 한다.
-- 와이어를 통해 화물 전달 --
이용자가 앱을 통해 주문을 하면 드론은 커피숍이나 레스토랑 등 매장 옆에 있는 집하 구역으로 향한다. 집하 구역에 도달하면 드론은 호버링을 하면서 와이어를 지상으로 내리고 그 끝부분에 물품이 담긴 종이박스를 가게 종업원이 장착한다.
이후 드론은 다시 순항 고도까지 상승해 배송지로 향한다. 배송지에 도달하면 와이어를 늘어뜨려 박스를 땅에 내려놓는다. 박스가 고객에게 전달되면 드론은 다시 이착륙장으로 돌아간다.
윙과 함께 드론 배송에서 많은 실적을 가지고 있는 곳이 미국의 짚라인(Zipline International)이다. 짚라인은 아프리카에서 긴급성이 높은 수혈용 혈액팩 등의 의료 물품을 배송하고 있다. 올해 6월 시점에서 배송 건수가 이미 15만 회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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