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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억 유로로 5G 무선기술 강화 -- 뮌헨 거점을 확대한 이유
  • Category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1.3.1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1-03-18 17:19:33
  • Pageview237

Nikkei X-TECH_2021.3.12

애플, 10억 유로로 5G 무선기술 강화
뮌헨 거점을 확대한 이유

미국 애플은 독일 뮌헨에 있는 거점을 확대해 ‘European Silicon Design Center’로 만든다고 밝혔다. 뮌헨은 이미 애플의 유럽 최대 연구개발 거점으로, 약 40개국에서 모인 약 1,500명의 기술자가 파워매니지먼트(전원관리) IC나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무선기술 등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수백 명의 종업원을 추가 고용, 5G와 같은 무선기술이나 연결성(Connectivity)에 특화된 연구개발 시설을 새로 만든다. 이번의 규모 확대로 연구개발에 대한 추가 투자를 실시, 향후 3년간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설은 애플의 셀룰러 부문의 거점으로,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도 착수한다. 새로운 시설의 넓이는 3만㎡로, 22년 후반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운영에 필요한 전력은 모두 재생가능 에너지로 충당한다.

애플에 따르면 15년에 독일 바이에른에 디자인센터를 개설, 350명 이상의 기술자가 일하고 있다고 한다. 19년에는 독일의 나베른과 키르히하임 운테르 테크에 반도체 기술개발 거점을 추가했다. 이로서 독일은 애플에게는 반도체 기술의 일대 거점이 되었다. 중에서도 애플이 보유한 전원관리 IC 설계팀의 약 절반이 독일에 있다고 한다.

-- 뮌헨의 거점을 확대한 이유 --
이번에 뮌헨을 선택한 이유는 적어도 2개다. 하나는 예전부터 주요 거점이었다는 점이다. 애플에 따르면 1981년에 종업원 10명부터 뮌헨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이유는 인재 확보다. 애플은 미국 인텔의 스마트폰용 모뎀 사업의 대부분을 인수한다고 19년 7월에 발표했다. 인텔의 모뎀 사업의 원류는 인텔이 11년에 인수한 독일 인피니언(Infineon Technologies)의 무선사업부다. 그 때문에 인피니언과 관계가 깊어, 뮌헨에 있는 인피니언 본사 부지에 인텔의 무선사업부 시설이 있었다. 즉, 뮌헨은 이동통신과 같은 무선기술자를 모집하는데 안성맞춤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애플은 무선기술 강화를 위해 뮌헨 거점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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