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신에너지차를 25%로 -- EV 및 PHV의 2025년 목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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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2.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12-11 22:21:36
- Pageview321
중국, 신에너지차를 25%로
EV 및 PHV의 2025년 목표 인상
중국정부는 2025년에 전기자동차(EV) 및 PHV(Plug-in Hybrid Vehicle) 등 중국의 신차판매에서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율을 기존의 20%에서 25%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대의 신차 판매뿐만 아니라, 환경 대응의 강화로 미국과 유럽을 능가하는 ‘자동차 강국’을 목표로 한다. PHV의 축이 되는 하이브리드 기술이 강점인 일본 제조업체도 신에너지차를 중시하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 일본 기업에 신에너지차 대응 압박 --
중국정부에서 자동차 행정을 담당하는 공업정보화성(工業情報化省)이 3일, 2021년부터 2035년까지의 ‘신에너지차 산업발전계획’의 초안을 공표했다. 2020년 전반까지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초안에서는 2035년을 향해 신에너지차의 핵심기술로 세계를 리드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신에너지차의 판매 비율을 2018년의 약 4%에서 2025년도에 25%까지 단숨에 끌어 올린다는 계획으로, 신에너지차 보급을 가속화시키려는 시진핑 지도부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 기폭제는 디디추싱(滴滴出行) 등이 추진하고 있는 라이드셰어링이다. 이용 대수는 이미 3천만대 규모에 달한다. 환경 대책에 따라 움직이는 지방 정부는 라이드셰어링의 차량등록을 신에너지차에 한해 규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판매가 확대될 것이 분명하다.
중국의 신에너지차는 EV, PHV, 수소연료전지차(FCV)로 구성된다. 중국 정부는 핵심 부품 및 시스템 개발을 가속시킴으로써 신에너지차로 세계를 리드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중국정부는 진작에 신에너지차의 보급 확대를 내걸고 있으며 2015년부터 판매 대수에서 세계최대 규모가 되었다. 2019년은 신차 판매의 약 6%를 예상하고 있으나, 판매 보조금을 줄인 영향으로 판매 확대의 속도가 약간 둔화되고 있다.
신에너지차의 목표치 인상은 중국 시장에 있어서 자동차 제조업체의 세력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는 중국 기업이 판매 점유율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미국 테슬라는 상하이에 전액 출자한 자회사를 설립해 양산을 개시했다. 독일 폭스바겐(VW)도 신에너지차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배가 되었다.
신에너지차에는 일본 기업의 특기인 하이브리드차(HV)는 포함되지 않는다. 도요타 등은 HV와 공통의 기술 기반을 가진 PHV 등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일정 비율의 신에너지차의 제조∙판매를 의무화하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중국정부의 정책에 따라서 비즈니스 찬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도요타는 최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의 최초 양산형 EV를 11월의 광저우(廣州)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일본기업은 경쟁의 주무대인 PHV나 EV로 제품 라인업을 잘 정비해 중국 업체와의 점유율 경쟁에 도전한다.
이번 초안에는 2025년까지 자율주행을 사용한 차량의 비율을 높이는 것과 특정 장소에 사람의 조작이 필요 없는 ‘레벨 4’의 실용화도 포함시키고 있다.
중국에서만이 아니라, 자동차의 환경 규제는 점차 강화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산화탄소배출량을 20%이상 삭감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제가 2021년에 적용된다. 일본은 2030년도에 2016년 대비 30% 연료 개선을 요구하는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전망이다.
▶ 신에너지차의 산업발전 계획의 골자
《2025》
- 신에너지차의 비율을 25%로 높인다
- 특정 지역에서의 자율주행을 실현
《2035》
- 수소연료전지차의 상업 베이스의 보급
- 차재 배터리의 기술로 중요한 브레이크스루를 실현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