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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모터쇼, 방문자 130만 명 목표 크게 웃돌아 -- 타 업종과 연계, 미래를
  • Category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9.1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Writerhjtic
  • Date2019-11-14 20:01:05
  • Pageview242

도쿄모터쇼, 방문자 130만 명 목표 크게 웃돌아
타 업종과 연계, 미래를 보여주다

일본자동차공업회(자공회)는 5일, 4일에 개막한 ‘제46회 도쿄모터쇼’의 총 방문자 수가 130만 900명이었다고 발표했다. 2017년 개최한 모터쇼와 비교해 약 70% 증가했다. 자공회가 목표로 내건 방문자 100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전기 및 IT 등의 업계로부터의 참가를 늘리는 등 업계의 틀을 넘은 시도가 성공한 것 같다.

130만 명에는 무료 구역의 방문자도 포함되기 때문에 이전 모터쇼와 단순비교는 할 수 없다. 다만 토요타 아키오(豊田章男) 자공회회장(토요타자동차 회장)은 2일 시점에서 “이 무료 구역이야 말로 자동차에 흥미가 없는 사람을 부른 콘텐츠였다. 유료 구역만 하더라도 거의 100만 명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0만 명 모이는 일본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이벤트가 있다고 한다면 전 세계를 향해 알릴 수 있는 시작이 된다.”며 모터쇼의 지속에 자신을 보였다.

무료 구역의 하이라이트가 된 것은 ‘퓨처 엑스포’ 코너. 자동차 이외의 업계를 포함해 약 60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했다. 드론 및 미래의 스포츠, 수소에너지 및 우주개발이라는 자동차에 그치지 않는 미래 기술이 전시되었다.

그리고 토요타자동차의 부스 자체도 의표를 찔렀다. 일본에서 잘 팔리는 소형차 ‘야리스’ 및 연료전지차 ‘미라이’ 등, 이번 도쿄모터쇼에서 발표를 내다보고 개발해 온 많은 신형차가 아닌 모두 ‘e’를 이름에 단 미래의 모빌리티였다.

자공회에서 모터쇼의 운영 지휘를 맡은 토요타 간부는 “체험형으로 어린이용 기획을 준비함으로써 가족 단위의 관심을 끌었다. 지금까지처럼 ‘(자동차를)봐 주세요’만이 아닌 것이 좋았다.”고 뒤돌아본다.

또한 각 업체의 전시에서 강한 인상을 준 것은 전동화로의 전환이었다. 대부분의 완성차 제조사가 전기차(EV)를 출품했다. 부품 제조사 부스에서도 모터를 시작으로 하는 전동화 기술의 전시가 많고 업계를 내건 전동화 물결을 느낄 수 있었다.

자동차 업계 그 자체가 ‘100년에 1번’의 대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모터쇼의 형태도 변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외부와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100만 명이라는 실적을 만든 도쿄모터쇼지만 자동차 그 자체의 매력을 높인다고 하는 본업 회귀의 힘이 더해진다면 미래로 바통은 확실히 이어져갈 것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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