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스마트 글래스, VR∙AR 체험 지원 -- 도코모, 고글형 입문서 / 엡손, 신형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9.10.2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0면
  • Writerhjtic
  • Date2019-10-30 21:11:34
  • Pageview292

스마트 글래스, VR∙AR 체험 지원
도코모, 고글형 입문서 / 엡손, 신형 스마트 글래스


언제 어디서나 큰 화면으로 긴장감 있는 영상 체험을 하고 싶다는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상을 즐기는 가상현실(VR) 고글이나 증강현실(AR) 글래스가 보다 가까운 존재가 되고 있다. 미국 페이스북 등 거대 IT 기업 ‘GAFA’도 주목하는 차세대 영역에서 하드웨어의 관점에서 보면 일본 기업도 세계에 뒤지지 않는다. 제5세대통신(5G)의 순풍을 타고 VR∙AR이 본격적으로 이륙할 준비를 하고 있다.

NTT도코모는 기존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초광시야각 VR 고글을 개발했다. 기존의 스마트폰 장착식은 시야각이 좁아 구멍으로 영상을 들여다 보는 것처럼 충분한 몰입감을 얻을 수 없었다. 렌즈 구조를 연구해 가볍고 저비용의 ‘VR 입문기’를 실현했다. 이 고글을 사용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나 라이선스 제공을 검토한다.

AR 스마트 글래스 분야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는 Seiko Epson은 ‘Moverio’ 시리즈의 전략 기종을 5월에 투입했다. USB 규격 ‘타입C’에 대응해 스마트폰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등으로 즐기는 동영상 서비스가 보급되면서 그 인터넷 동영상을 보다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는 안경형 디스플레이가 된다. 가상화면 사이즈는 40인치(가상 시청 거리 2.5m시) 정도다.

VR∙AR 기술은 엔터테인먼트 계열에서만 응용하는 것이 아니다. GAFA 중 하나인 페이스북은 VR 고글을 이용한 새로운 회원제 SNS 서비스 ‘호라이즌’을 2020년에 시작한다. VR 특유의 몰입감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이용자의 분신 ‘아바타’를 매개로 타자와 교류할 수 있다고 한다.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i-Phone’의 성장이 주춤하고 있는 애플도 손목시계형 단말 ‘애플 워치’를 잇는 새로운 모바일 기기로서 AR 글래스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이동 중에도 텔레비전과 같은 큰 화면으로 영상을 즐기고 싶다. VR∙AR 기술이 이런 현대인의 만족할 줄 모르는 욕망을 충족시켜 줄지도 모른다.

 -- 끝 --

List